부리초등학교, 사회복귀시설 ‘더 하임’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
부리초등학교, 사회복귀시설 ‘더 하임’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
  • 임 솔
  • 승인 2017.08.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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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오전 10시, 부리초등학교(교장 정현정)는 사회복귀시설 ‘더 하임’의 회원들을 초청해 배드민턴과 악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부리초등학교는 2014년 ‘더 하임’이 설립된 이후 3년째 매년 이 같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시설의 회원들을 찾아가 작은 음악회, 종이접기 등 위안잔치를 하고 있다. 다음 월요일(14일)에도 작은 음악회가 예정돼있다.
 

오늘은 ‘더 하임’ 회원 9명이 부리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배드민턴을 배웠으며, 실내로 이동해 기타, 우쿨렐레, 바이올린 등의 악기를 배웠다. 이후 자장면을 함께 먹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더 하임’ 이상화 사회복지사는 “회원들이 큰 자극을 받을 일이 별로 없는데 학교와 학생들이 이렇게 도와주고 있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현정 교장은 “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은 공부만이 아니다”라며 “함께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함께’의 가치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더 하임’은 2014년 11월 부리면 현내리에 설립된 사회복귀시설로, 회원들의 정서적 안녕과 사회적 기능향상, 독립생활을 위한 경제적 능력향상을 목표로 함께 고민하고 발돋움하기 위해 설립됐다.


 

학생들이 악기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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