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문화원 제52회 정기총회
금산문화원 제52회 정기총회
  • 장성수 기자
  • 승인 2019.02.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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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 문화원장, 젊은 문화원 비전 제시...
금산문화원 제52회정기총회에서 장호 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산문화원 제52회정기총회에서 장호 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4시 금산문화원(원장 장호)은 금산다락원소공연서 "제52회 금산문화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장호 금산문화원장과 임원 등 회원 60여 명이 참석해 회의가 성원된 가운데 문정우 금산군수, 김종학 금산군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호 문화원장은 개회사에서 "50여 년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금산문화원은 판소리, 서예, 시 등 중견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우리 고장 문화예술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면서 그동안 우리 고장의 역사와 전통을 발굴해 책으로 발간하는 등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운영방법을 찾아 현시대에 맞는 젊은 문화원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지역 전통문화와 역사를 발굴하여 축제와 연계해 지역경제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정우 군수는 격려사에서 "금산문화원 52차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그동안 역대 원장님들께서도 많은 일들을 하셨지만 새로 선출된 장호 원장님께서도 문화원에서 오랫동안 몸담아왔기 때문에 잘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향토문화 발굴 등 앞으로 문화원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신임 원장님과 함께 야심 차게 출범하는 금산문화원이 지역 문화예술의 한 축을 잘 담당하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학 의장은 "앞으로 문화원이 젊어져야 한다는 장호 원장님의 말씀에 적극 공감한다"며 "금산은 타 지역에 비해 훌륭하고 풍부한 전통문화예술 보존자원 등 장점들을 많이 갖고 있고 신임 원장님께서 의욕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현장중심 문화활동을 통해 금산문화원이 지역문화예술을 젊은이들과 함께 공유해 새로운 지역발전에 시너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사보고에 이어 총회 주요 안건으로 2018년 사업 결산 승인의 건과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확정 및 2019년 임원 선출의 건을 의결했다. 앞으로 사업 추진 방향은 ▲생동하는 금산문화예술기관으로 활동역량 강화 ▲향토사, 민속연구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향토사 활용계획의 확립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 ▲지역 청소년을 위한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체계 구축으로 정했다.

올해 52주년을 맞는 금산문화원 중점 추진 시책으로 ▲향토사, 민족자원 등을 활용한 콘텐츠의 기반 조성 ▲시대변화에 따른 문화원 운영의 개선과 전환 ▲문화 행정의 역량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산문화원 사업 성과는 ▲문화원 서고설치 등 환경개선을 통한 원사 활용의 활성화 ▲덕기봉 마을 이야기, 금강(용강) 유역 수변생태조사 보고서, 지역 향토역사 지원 말굴 및 보존을 위한 발간사업 수행 ▲삶꽃술래길답사, 청소년어울림풍류전 등 삶꽃사업 수행으로 함께하는 문화원으로의 체계를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2019년도 신규 임원으로 부원장에 차중철, 양현환 씨가 선출됐으며 김종철, 장정변, 황승영, 최우진, 손광우, 조성환 씨를 신규 이사로 뽑았다. 또한 기존 감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김영철, 정종훈 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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