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인삼약초세계화추진단 금산사무실 개소식
충청남도 인삼약초세계화추진단 금산사무실 개소식
  • 장성수 기자
  • 승인 2019.03.1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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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약초 컨트롤타워 역할, 민관 거버넌스 확립 통한 인삼약초산업 재도약 발판 마련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14일 오전, 충남도는 고려인삼의 종주지인 금산군 인삼엑스포광장 금산인삼관에서 인삼약초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충청남도 인삼약초 세계화 추진단" 금산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현판식
현판식

이날 개소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복만, 김석곤 도의원, 문정우 금산군수, 김종학 군의회 의장, 반상배 한국인삼협회장, 충남도청 관계자 및 금산인삼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 제막, 현황보고 및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소식 기념촬영
개소식 기념촬영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기념사에서 "금산인삼약초 명품화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여 주신 문정우 군수님을 비롯한 금산인삼업계 관계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다.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는 지난번 농업환경위원회 소속 김복만 도의원 대표발의로 충남인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충남도의회에서 통과돼 근거가 마련되었다"며 "오늘 뜻깊은 추진단 개소를 통해 충남 금산인삼약초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내길 기대하며 인삼약초 추진단 개소에 세 가지 의미를 두고자 한다"면서 "금산은 고려인삼의 종주지이자 대표적 집산지로 어려움에 처한 인삼산업의 재도약을 이곳 금산 현장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인삼약초세계화추진단은 박병희 도 농림축산국장을 단장으로 6명이 상시 근무하며 인삼경작신고제와 계약재배 확대 등 농가별 생산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동시에 인삼의 우수한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등 대중적인 신제품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원산지 표시, 연근 확인, 포장재 규격화 등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인삼시장 거래 유통질서 정착을 위한 활동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이밖에 금산인삼 브랜드화, 수출 전문 법인 지원 강화로 수출 확대, 민관 거버넌스 확립을 통한 인삼약초산업 재도약 등을 수행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인삼산업발전위원회를 구축해 금산은 물론 충남지역 인삼 및 약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군 지역에서 수행이 어려운 유관기관과의 협조, 사업비 확보, 인삼유통 및 마케팅, 수출지원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민선7기 농정의 주요 과제로 인삼산업 발전대책 수립과 인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인삼산업 발전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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