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김진환 어르신 마라톤 풀코스 400회 완주, 노익장 과시
84세 김진환 어르신 마라톤 풀코스 400회 완주, 노익장 과시
  • 장성수 기자
  • 승인 2019.05.24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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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세 마라토너 김진환 어르신이 마라톤 풀코스 400회 완주 기록을 세웠다.
84세 마라토너 김진환 어르신이 마라톤 풀코스 400회 완주 기록을 세웠다.

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에서 거주하고 있는 84세 마라토너 김진환 어르신(제원면 제원리)은 지난 5월 19일 마라톤 풀코스(42.195km) 공식 기록 400회를 완주해 화제다.

김진환 어르신은 2003년 10월 3일 당시 60대 후반에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시작으로 15년 7개월 만에 마라톤 풀코스 공식 기록 400회를 달성했다. 팔순의 마라토너 김진환 어르신은 세계 6대 메이저대회(보스턴, 시카고, 뉴욕, 런던, 베를린, 도쿄)에 차례로 참가해 완주했으며 2009년(72세)에는 1년에 105회 풀코스를 완주해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면서 인간 승리를 만천하에 알렸다. 당시 그의 나이 70세로 최고 기록은 3시간 37분 15초였다.

마라톤 풀코스 400회 완주 기념패수여
마라톤 풀코스 400회 완주 기념패수여

마라톤 풀코스는 42.195km이다. 웬만한 젊은 사람도 결코 쉽지 않은 거리다. 그러나 김진환 어르신은 84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을 과시했다. 그는 2009년 한 해동 안에만 105회를 완주해 한국기록원 인정 최고령 1년간 마라톤 풀코스 최다 완주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김진환 어르신과 아내
김진환 어르신과 아내

김진환 어르신은 제원우체국에서 우체국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2006년에 정년 퇴임했다. 퇴임 후에도 꾸준히 마라톤 연습을 하며 강인한 체력을 유지했다. 또 국내 및 국제대회에 연이어 참가해 풀코스를 무난히 완주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는 등 그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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