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민선7기, 3선 황명선 논산시장에게 듣는다
직격인터뷰-민선7기, 3선 황명선 논산시장에게 듣는다
  • 금산중앙신문
  • 승인 2019.06.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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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 장성수 금산중앙신문대표

지난 7일, 금산중앙신문에서는 이웃에 있는 논산시청을 찾아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3선 논산시장에 당선된 황명선 시장을 만나 민선7기 논산시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장성수 대표: 황명선 시장님께서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3선 시장으로 당선 되셨는데 논산시민들께서 시장님을 또다시 선택해주신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황명선 시장: 시장의 경우 3선이 대한민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서도 흔치않습니다. 먼저 논산시민들께서 3선을 선택해주셔서 더 무거운 책임감이 있죠. 우리 시민여러분께서 저를 다시 일할 수 있도록 4년 동안 권한을 주신 것은 논산을 젊음을 갖고 도전적으로 더욱더 발전시켜내라. 그리고 그동안 해왔던 사업들을 마무리를 확실하게 해라. 또 한 가지는 중요한 일은 시민을 섬기는 시장으로서 역할들을 더 잘해서 우리 논산이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하라고 선택해주신 것 같다.

장성수 대표: 논산하면 연무대 육군훈련소를 연상할 정도로 많은 남자들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인데 앞으로 논산시 발전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정책과 비젼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황명선 시장: 저희 지역에는 두 가지입니다. 과거에는 나라에는 어려우니까 허리띠 졸라매고 따라주세요 그랬던 주민과 시민들을 규제와 지시의 대상으로 봐왔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장이나 도지사, 대통령까지도 이 시대의 역할은 주민들과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비롯해 소년소녀 가장과 실직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 설 수 있도록 하고 패자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지역 공동체와 국가의 역할이며 그 일을 실천하는 것도 지도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시정의 가장 큰 가치는 우리 시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동고동락공동체의 가치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과 문화, 복지를 바탕으로 건강한 지역 마을공동체 주민들이 주인이 되는 자치와 분권을 공동체가 만들어가는 것이 논산시의 목표이며 지향점입니다.

지역의 발전전략 위해서는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그 일자리는 결국 기업에서 만들어지는 것이죠. 그동안 직원들이 열심히 뛰어서 26개 정도 기업을 유치했습니다.

또 하나는 국방의 도시로서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국방과 관련된 산업들이 논산 한곳에 집약화를 시키면 효율도 극대화되고 전력체계증강과 국가안보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죠. 그러한 차원에서 국가 국방산업단지를 문재인 대통령께 제안하였고 국토교통부에서 논산시에 30만평의 국방산업단지를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장성수 대표: 현재 논산시가 시행하고 있는 “동고동락”이란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고 것으로 아는데 어떤 프로그램이며 시작하시게 된 동기가 있었나요?

황명선 시장: 동고동락은 말 그대로 어렵고 힘들 때나 기쁘고 즐거울 때 함께 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람 사는 세상이죠. 그래서 우리 논산에 515개 마을에 경로당이 있는데 주민들이 함께 모이는 공동체 공간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입니다.많은 지도자들이 “마을이 답”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시장이 되고나서 보니 정말 마을이 답이라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행정이 마을로 찾아가서 주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한번 해보자. 연로하시고 몸이 불편해 거동이 어려운 마을 분들이 멀리 논산시내까지 차를 타고 나오시게 하는 것보다 문화, 복지, 의료 등 행정서비스를 마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 바로 동고동락 프로그램입니다.

마을 경로당을 사람들이 사는 따뜻한 공동체공간으로 만들자 그 가운데서 따뜻한 삶을 나눌 수 있다면 우리 논산은 지속가능한 사람 사는 세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숙식을 편안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가정집처럼 꾸며서 공동생활의 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개 마을에서 700여 분의 어르신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장성수 대표: 시장님께서는 지난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하셨다가 실패하신 것으로 아는데 이를 두고 중앙정치에도 뜻을 두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항간에 내년 4월 총선 출마설도 있고 앞으로 정치진로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황명선 시장: 참 조심스러운 부분인데요. 아무래도 3선 시장이다 보니까 앞으로 정치진로에 대한 어떤 선택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며 언론을 비롯해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지역 국회의원이신 김종민 의원께서도 신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고 저와 정치적 동지로서 중앙의 역할을 잘하고 있고 같이 상의하면서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선로 원팀이 되어서 잘하고 있습니다.

또 김종민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임기가 있고 저는 시장으로서 논산시민들께서 권한을 위임해주셨으니까 시정에 충실히 해서 시민들의 행복과 논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성수 대표: 내용과 다른 질문이지만 금산군에서는 최근 한국마사회 화상경마장 마권장외발매소 유치문제로 군민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논쟁이 뜨겁습니다. 이웃에 있는 단체장으로서 마지막으로 금산군 화상경마장 유치 찬반논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금산 군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황명선 시장: 참 대답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면 금산에는 군수님도 계시고 저는 논산시장인데 지역의 현안문제를 가지고 인터뷰를 청하니 참 어렵네요. 다만 어느 지역이든 간에 어떤 정책이라고 해도 백퍼센트 동의되는 사업은 없습니다. 찬성도 있고 반대도 있기 마련인데 그러나 결국은 그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서로 입장들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지향점은 최종적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서로의 입장들을 갖고 있는 것이죠. 서로의 입장들을 잘 정리해서 갈등하지 않고 분열하지 않고 지역발전의 가치를 위해서 상생의 분모를 찾고 함께 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정책이나 사업의 가장 핵심은 지역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장성수 대표: 지금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신 황명선 시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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