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치유가 필요하다
이제는 치유가 필요하다
  • 독자칼럼
  • 승인 2019.07.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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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

화상경마장을 막아냈지만 우리 군민들은 아파하고 있다. 우리 군민들의 다친 마음을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화상경마장 유치를 놓고 찬성하는 분들은 찬성하는 분들대로 반대하는 분들은 반대하는 분들대로 금산을 생각하고 금산 발전을 위해서 싸웠을 것이고 고생고생하며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찬성하는 분들은 찬성하는 분들대로 반대하는 분들은 반대하는 분들대로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우리 군민들은 화상경마장 유치를 막아냈지만 군민들의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크고 너무 깊게 나 있기 때문에 치유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우리는 군의회에서 대단한 승리를 거두면서 군민들에게 크고 깊은 마음의 상처를 남겼고 이제는 군민들의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한다.
 
우리는 6개월  가까이 군민들은 찬반 대립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었고  군민들과 군청 실무자간의 갈등을 빚어  불신을 만들었고 같은 공무원들도 찬반을 놓고 대립하며 서로 눈치를 봐야 했고 군의회나 언론사들도 나름대로 찬반 대립하였다 우리 금산은 한동안 엄청난  혼란을  겪었다.

이번 화상경마장건을 통해서  우리 군민들이 금산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과 금산 발전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고 6개월 가까이 찬반의 혼란을 겪으면서 우리 금산 군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질서있는 시위문화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이제부터 갈기갈기 찢어진 군민들의 마음을 히루속히 치유해야  한다. 치유가 늦어지면 상처는 깊어질 것이다.화상경마장 유치를 찬성하는 분들이나 반대하는 분들이나 모두 사랑하는 금산 군민들이고  소중한  분들이기 때문에 치유가  필요하다.
 
지난 21일 금산군의회 제259회 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금산군이 제출한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개설 동의안'을 부결 처리함으로서 이제 금산에 화상경마장은 들어올 수 없게 되었다.
 
일부 사람들은 화상경마장설치 동의안이 거부되었다고 몹시 아쉬워하고 있으며 모신문에는 군의회에서 부결처리한 화상경마장에 대해 일면에 대서특필하며 다시 없는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물론 화상경마장 찬성하는 일부 사람들을 이해는 한다.
 
그러나 회상경마장은 우리 군민들 대다수가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안되는 것이었고 거기에 아무리 좋은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와도 안되는 것이었다.군의회에서 결정난 사항을 가지고 이제 우리는 왈가왈부하거나 불만을 가져서도 안된다 다소 불만이 있더라도 그대로 따르면 되는 것이다.

며칠 전에 군수님도 군의회의에  화상경마장 안을  재심의하지 않겠다고 기자회견을 통해서 밝혔다.이제는 군민 화합이 중요하다.누군가 나서야 한다.누군가 나서서 그동안 우리 군민들의 상처 난 마음 치유를 위해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 군민들의 상처난 마음을 치유하기 전에 해야 할게 있다.그것은 바로  군 대표자들이 먼저 화합하는 모습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다.
 
군민들의 상처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 반대 대표자와 찬성 대표자 군수와 군의회 의장 반대 대표자와 군수가 각각 서로 만났으면 한다.아니면 대표자들이 다같이 한자리에 만나서 커피타임을 갖든지 다과회시간을 마련해서 각 대표자들과 만나 서로 화합하고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군 대표자들도 찬성측은 찬성측대로 반대측은 반대측대로 군의회는 군의회대로 군청은 군청대로 화상경마장으로 인해서 서로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져 있는것 같다.더 늦기 전에 이 감정의 골부터 메꿔야 한다. 이 감정의 골을 빨리 메꿔지 않으면  더깊어질 것이고 더커질 것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군대표자들이  모여서 그동안  쌓였던 감정의 골부터  메꿔야 한다 그 다음에 화상경마장때문에 상처난  군민들의 마음을 치유에 나서 주기 바란다.

지금 이대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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