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금산 방문, 인삼수출현장 점검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금산 방문, 인삼수출현장 점검
  • 금산중앙신문
  • 승인 2019.07.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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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차원 인삼약초진흥원 설립 검토, 타당성 연구용역비 8억 원 예산반영

지난 22일 오후, 이개호 농림축산 식품부 장관은 금산을 방문해 인삼수출현장을 점검했다.

이개호 농식품부장관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회의실서 김종민 국회의원, 문정우 금산군수, 김종학 군의장 등 인삼수출협회 및 생산자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개호 농식품부장관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회의실서 김종민 국회의원, 문정우 금산군수, 김종학 군의장 등 인삼수출협회 및 생산자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금산을 방문한 이 장관은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회의실서 김종민 국회의원과 문정우 금산군수, 김종학 군의장을 비롯한 인삼수출업체 및 생산자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인삼 수출 등 산업 현장 애로사항 해소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인삼약초산업은 생산, 판매, 가공, 유통 등을 아우르는 국가차원의 인삼약초 컨트롤 타워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최종적으로 기획재정부 예산편성이 확정되면 타당성 조사에 결과에 따라 설립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삼약초진흥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비로 8억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개호 장관과 문정우 군수가 금산수삼센터를 방문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개호 장관, 김종민 국회의원, 문정우 군수가 금산수삼센터를 방문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어 금산수삼센터 등을 돌아보면서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유통 상인들을 격려하고 인삼산업 활성화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개호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함께 해주시는 한 분 한 분의 노력에 힘입어 올해 인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한 9800만 불로, 현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면 사상 최초로 2억 불 달성이 전망된다"면서 "인삼 업계가 직면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해소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며 "인삼 수출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산군민들은 대한민국 인삼산업활성화를 위해서는 현행 인삼산업법과 같은 규제 위주보다는 지원정책으로 전환해야 하며 이에 따른 제도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차원의 인삼약초진흥원 설립을 통해서 인삼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 인삼약초진흥원 설립에 필요한 국가예산편성을 위해 지역구 김종민 국회의원(더민주 논산. 계룡. 금산)이 중앙부처와 함께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날 현장방문은 현재 인삼 수출. 생산 등 관련 산업계가 직면한 애로사항을 해소하여 수출 확대 등으로 이어지도록 실질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 이루어졌다.

현재 금산에는 금산군 직영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와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가 제원면에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국립 인삼약초진흥원이 금산에 설립된다면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현장정보공유가 가능해 인삼산업발전 등 국제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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