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지역에서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서 가슴이 아프다. 우리나라에서 그 동안 사라진 줄 알았던 언론탄압이 우리지역에서 고개를 들었다는 것이다. 절대 있어서는 안될 소식이 들려왔다.
참 어처구니 없고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 나라는 헌법으로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우리지역 특정언론사가 금산군 관련 부정적 보도를 했다하여 군청 보도자료배포금지, 군청산하기관 신문절독조치 등 불이익을 당했다는 의혹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는 헌법으로 보장하고 있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 우리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과거 군부시절 권력에 의해 언론통제가 공공연히 일어나고 힘있는 몇몆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언론이 좌지우지되는 시절을 겪어봐서 그로인한 폐해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왠지 금산군이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있는 느낌이다.
특정언론사에 대한 언론 탄압 의혹이 사실이라면 묵과할수 없는 중대한 사건이다. 더군다나 이와같은 일이 금산에서 벌어졌다는게 이해할수 없다. 우리 지역의 언론 탄압은 우리 군민들의 눈 귀를 막는 것이나 다름없다.
지금의 언론탄압은 우리 군민들의 정신을 짓밟는 것이고 우리 군민들의 눈과 귀를 막는 만행을 저지르는 것이다. 금산군 권력은 군민으로부터 나온다. 때문에 표를 모아준 군민들에 대한 배신행위이다. 권력은 이치를 알고 이치대로 사용할 때 환하게 빛이 나는 것이고 잘못 사용하면 금산 사회를 어둡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은 덕을 쌓아야 세상 사람이 따르는 것이다.
지금의 언론탄압은 금산을 어두운 사회로 만드는 사회악이다. 때문에 금산에서 언론탄압은 이번 한번으로 끝내야 하고 그리고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할것이다. 우리 지역 언론의 주인은 다름아닌 우리 군민들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언론탄압이 우리지역에서 두번 다시 발생한다면 우리 군민들이 가만이 있지 않을 것이다. 우리 군민들의 눈을 무서워 하라! 우리 군민들이 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언론은 군민들의 거울이다. 군민의 거울이 탄압으로 금이 가고 깨진다면 군민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또 그 피해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언론 탄압은 있어도 안되고 발생해서도 안된다. 우리 금산에서는 언론탄압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우리지역 언론이 탄압을 받으면 고스란히 우리 군민들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에 심히 우려를 금할수 없다. 언론탄압이 있었다면 오래 끌지 않도록 해야 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는 언론 탄압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이번 언론탄압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아야 하며 장기화로 가서는 절대 안되며 하루빨리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 우리 지역 언론사의 역사는 대략 30여 년 되었다. 우리 지역 언론지들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며 군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우리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언론지는 대략 대여섯종류가 된다. 여기에는 오래된 언론지도 있고 중간에 생긴 언론지도 있고 최근에 생성된 언론지도 있다. 우리 지역의 언론의 신문발행 주기는 주 1회 발행하는데도 있고 10일 20일 30일 발행하는데도 있고 5일 15일 25일 발행하는데도 있다. 우리지역 언론들은 우리 군민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밤낮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지역 언론지들은 넉넉한 재정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는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지역 언론지들은 재정이 하나같이 열악하다. 우리 지역의 언론지들은 언론사를 운영하면서 임직원 월급 줄 재정만큼 제대로 나오는지 의심스럽다. 이렇게 열악하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운영하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군민들의 눈과 귀가 되고자 하는 사명감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지역 언론들을 볼 때마다 안타깝고 한없이 고마움을 많이 느낀다.
군민들이 준 권력으로 특정 언론을 탄압하고 있으니 참 답답하다. 금산군은 특정 언론에 대한 탄압을 당장 중지하라!
-문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