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칼럼]이번에는 종합폐기물처리장인가?
[독자칼럼]이번에는 종합폐기물처리장인가?
  • 문석
  • 승인 2019.09.0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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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
문석

우리금산은 군민들이 인삼 깻잎 약초 등을 경작하고 있고 수려한 산세와 함께 금강 상류에 위치하여 쾌적한 전원도시로 꼽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번에 우리 군민들이 의료폐기물소각장이 들어온다고 해서 군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서 막아냈었다.우리 군민들이 의료폐기물소각장을 막아낸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종합폐기물처리장인가?

우리 금산은 군민들이 전국 최고의 인삼.깻잎.약초 등을 경작하며 생활하고 살아가고 있고 수려한 산세와 함께 금강 상류에 위치하여 쾌적한 전원도시로 꼽고 있기 때문에 청정지역을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

우리의 좋은 환경을 우리가 스스로 지키지 못하면 해가 되는 것들이 우리 주위로 몰려드는 것이고 우리가 힘을 하나로 모으지 않으면 해가 되는 것들을 막아낼수 없다.우리지역에 종합폐기물처리장이 들어오면 미세먼지 수질오염 대기오염 소음진동 악취 기온상승 탄소배출증가 등의 심각한 환경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환경속에서 농사 지으면 그 농산물이 온전하겠는가?

요즘은 농산물은 PLS제도 등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엄격하게 검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농산물이 종합폐기물처리장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악취 중금속 환경호로몬 등으로 오염된 농산물을 시장에 내놓을 수 없다.그리고 공기중의  오염된 미세먼지가 호홉기를 통해 수많은 사람의  폐로 들어가 질병이 생길수 있다.

이런데도 우리지역에 종합폐기물처리장을 들어오게 하겠는가? 종합폐기물처리장이 우리지역에 필요하다면 당연히 들어와야 하지만 우리지역의 인삼.깻잎.약초 때문에 득보다 실이 많아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도 오염된 환경에서 살다보면 각종 질병에 걸릴 수 밖에 없는 것처럼 환경은 인간들의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주위에 어떤 환경이 주어지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삶이 달라진다는 것이다.건강이 최고인 시대를 살면서 어떻게 주위 환경을 나쁘게 내버려 둘수 있겠는가?

우리 금산군의 환경정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수 없지만 우리 군민들 대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환경정책을 결정했으면 좋겠다.

중대한 민원이 들어오면 사전에 현지에 나가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주민편에 서서 민원을 처리 해줬으면 좋겠고 어떤 중대한 사안이 접수  되면 해당지역에 가서 인.허가 났을 때 해당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군민들에게 어떤 피해가 가는지 농작물에 어떤 피해가 발생되는지 등을 분명히 따져 일처리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무시하고 일처리 하면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이 일어나고 결국 피해는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 지역으로 다음에 또 우리 환경을 해치는 것들이 안들어오리라는 보장은 없다.필자는 우리 군민들이 지난 번에 의료폐기물소각장과 화상경마장을 힘을 합쳐 막아내는 것을 보고 우리 군민들이 환경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수 있었고 우리 군민들이 환경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의 종합폐기물처리장도 틀림없이 막아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종합폐기물처리장은 부리면 선원리에 들어선다는 것이다.그것도 일일 216톤 처리할수있는 대규모 종합폐기물처리장이다. 말이 216톤이지 어마어마한 양이다.종합폐기물처리장에서 종합적으로 막대한 양의 폐기물을 처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수질오염 대기오염 소음진동 악취 기온상승 탄소배출증가 등으로 심각한 환경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부리면 선원리에 생각지도 못한 대규모 종합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선다고 선원리 주민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지난달 8월 19일에는 선원 1리 2리 3리 주민들 200여명은 종합폐기물처리장을 막겠다고 선원리의 종합폐기물처리장 부지 인근 넓은 공터에서 종합폐기물처리장 설립 반대를 위한 설명회를 갖고 반대 의지를 불태웠다.

선원리 주민들은 경운기 20여대에 반대깃발을 꽂고 참석했고 일부 주민은 트렉터를 동원해 종합폐기물처리장 반대라고 쓴 플래카드를 걸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또 금산군 군의회에서 의원들까지 총출동해서 부리면 선원리의 종합폐기물처리장 반대 시위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빛을 냈다.

지난  2일에는 부리면 주민들 600여명이 금산읍으로 나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부리면 선원리의 종합폐기물처리장 반대 시위를 벌였다.부리면 주민들은 머리에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종합폐기물처리장 설립 반대  란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엑스포 광장에서 군청까지 2Km 정도 가두 행진을 벌였고 부리면 주민들은 가두 행진하면서 종합폐기물처리장 설립 반대 대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의료폐기물소각장 화상경마장 지금의 종합폐기물처리장으로 이어지면서 우리 군민들의 소중한 환경이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 번에 군민들이 단합해서 의료폐기물소각장을 막아낸 것처럼 이번에도 종합폐기물처리장을 막아낼 것으로 믿는다.

※ 우리나라 헌법에는 환경권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명문화되어 있다.

[1]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2]  환경권의 내용과 행사에 관하여는 법률로 정한다.
[3]  국가는 모든 국민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는 군민이다. 금산군은 군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수 있도록 힘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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