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누각(沙上樓閣)
사상누각(沙上樓閣)
  • 전병열 논설주간
  • 승인 2019.09.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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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논설주간 전 병 열
전병열 논설주간
전병열 논설주간

어디로 흘러가나? 경제파탄 두렵고 떨린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누구의 탓인가? 백성이다. 백성이 선택한 정부다. 보릿고개를 넘긴 박정희 정권 시절 쌀밥이 너무나 맛있었다. 새마을 노래를 부르며 농사를 짓는 농부의 가슴에는 자식을 굶기지 않겠다는 희망이 있었다.

도시의 공장에 나가 밤낮으로 눈물을 훔치며 일을 하는 어린 시골 처녀들의 가슴에는 동생을 가르치겠다는 꿈이 있었다. 정부와 백성이 한 몸이 되어 농업국가에서 산업국가로 힘차게 말 달려갔다. 튼튼한 철강 산업의 주춧돌을 딛고 굳건히 대한민국은 일어섰다.

독일광부들, 간호사, 목숨을 건 월남 파병 군인들이 사생결단의 정신으로 달러를 벌어들인 그들의 고난의 삶을 잊지 마라. 나도 객지로 나가 돈을 벌어 집으로 보냈다. 즐거웠다. 형제자매들의 땀 냄새가 지금도 향기롭다.

고사성어에 사상누각(沙上樓閣)이라는 말이 있다. 성과 없는 정책부재의 좌파 정부, 최저임금제 실직자 증가, 선물 성 복지정책, 경기침제, 수출저하, 청년 일자리 부재, 농촌파국, 소상공인 폐업증가, 늘어나는 빈 상가, 물가상승, 환율저하, 줄어드는 인구, 이 무너진 모래성위에 조국이라는 이름으로 사상누각을 세우려한다.

20년을 집권하겠다고 큰소리치는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경제 파탄의 난국 속에 가난한 백성들의 꿈이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고하노라! 이제 그만 내려오라. 한국인에게는 독립운동의 피가 흐른다. 4.19의 횃불이 타 오른다.

피의 항쟁을 부르지 마라. 개떡 같은 세상 핏기 없는 하늘이 노랗게 물들어온다. 텅 빈 하늘에 가난한 백성들의 원성을 담아 훨훨 가슴 열어 날리고 싶다. 보라! 백성들의 원성을 듣지 않는 자 독선이다.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정책을 발표하라. 거짓을 말하지 마라. 백성을 안락의 길로 인도하라. 결코 그대들의 사상누각은 허물어지고 무궁화 꽃은 활짝 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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