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칼럼] 금산한방스파 휴. 정말 애물단지인가?
[독자칼럼] 금산한방스파 휴. 정말 애물단지인가?
  • 문석
  • 승인 2019.09.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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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

금산군이  국내ᆞ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을 통한 인삼약초시장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삼약초 힐링 문화를 선도하는 휴양형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며 인삼엑스포 광장에 중부권 최대 규모의  금산인삼약초건강관 '금산한방스파 휴'가 2014년 12월에 야심차게 문을 열었다.

그러나 지금은  금산한방스파 휴는 국내ᆞ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을 통한 인삼약초시장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삼약초 힐링 문화를 선도하는 휴양형 관광명소가 되지 못한 채 민간위탁운영한지 불과 6개월만에 수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지어진지 5년 만에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

현재 금산한방스파 휴는 일부가 문을 닫은 상태로 민간위탁업체는 각종 공과금이 밀려 있는 상태에다가 금산군에 내야할 사용료마저도 미납되어 위탁계약도 해지되었다. 때문에 민간위탁운영업체가 금산군과 위수탁계약이 해지되었는데도 건물을 비워주지않고 점유권을 행사하자 금산군은 법원에 건물을 비워달라는 명도소송 중에 있다.  

금산한방스파 휴는 금산군만이 가질수 있는 인삼약초 힐링 문화를 선도하는 휴양형 관광명소로서 우리군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우리 금산군에 금산한방스파 휴와 같은 명소를 근사하게 지어 놓고 이용률이 저조해서 애물단지가 돼 너무나 안타깝다.

일부 군민들은 금산한방스파 휴가 이미 건립 당시부터 애물단지가 예견된 일이었다고 말한다. 금산한방스파 휴가 도심지에서 벗어나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가 시설이 중소규모로서 대중적 대응력이 다소 부족하고 시멘트벌판에 건물만 덩그라니 있다보니 자연친화적인 정원시설을 갖춘 쉼터로서의 기능이 없다보니 이용률도 저조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금산한방스파 휴가 애물단지가 된것은 하드웨어탓으로만 돌리기보다는 사람들을 끌어들일만한 먹거리와 볼거리 등 소프트웨어부재도 한몫하고 있다. 즉 운영상의 문제가 더 크다고 본다.

금산한방스파 휴는 주차장, 찜질방, 식당, 펠라테스 기구와 헬스장, 가족단위로 묵을 수 있는 객실 등 두루 갖춘 호텔로서 인삼약초 힐링 문화를 선도할수 있는 휴양형 관광명소로서 손색이 없게 지어졌다. 이런데도 금산한방스파 휴의 위탁운영업체가 이용률 저조로 인해 적자가 누적되면서 교체되는 등 경영난에 시달려 왔다.

금산한방스파 휴 사태의 심각성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등 민원이 일면서 금산군의회 김종학의장은 금산한방스파의 이용률이 평균 30%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막대한 자금을 들여 지역의 랜드마크를 기대했지만 이는 고사하고 인삼제가 바로 코앞인데도 정상운영하지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있다면서 금산군에 대안과 해법을 촉구했다.

금산한방스파 휴는 사유시설이 아닌 공공성격의 시설이다. 때문에 금산한방스파 휴 위탁운영업체도 자율적인 시설 인프라 구축에 제한적일 수 밖에 없고 시설물의 개선과 이용객의 편의 도모와 프로그램 개발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원천적으로 위탁업체의 운영능력에 문제가 있었으나 금산한방스파 휴의 운영을 맡은 위탁업체도 금산한방스파 휴의 운영이 제대로 안돼 답답해 하고 있다.

금산한방스파 휴의 사태에 대해 금산군 관계자는 위탁업체에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정리기간을 주었으나 현재까지 건물을 비우지 않아서 명도소송을 진행중에 있고 입주자들의 피해상황은 금산군이 개입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으며 금산군은 명도소송이 끝나야 여러 방안을 찾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막대한 자금을 들여서 건립한 금산의 명소 금산한방스파 휴 인 만큼 어떻게 해서든 히루속히 정상화 수순을 밟아야 한다. 저대로 방치되어선 안되는 것이다. 인삼축제도 다가오는데 걱정이 아닐 수 없다.금산한방스파 휴 가 하루속히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단 몇명이라도 일자리가 생겨서 일하면 좋지 않은가?

어찌되었거나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다고해도 지금부터라도 금산한방스파 휴가 관광객의 유입을 통한 인삼약초시장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삼약초 힐링 문화를 선도하는 휴양형 관광명소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운영해야겠다.

금산한방스파 휴가  더 이상의 애물단지가 되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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