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화수목회’ 인삼축제 야생화전시 재능기부
금산 ‘화수목회’ 인삼축제 야생화전시 재능기부
  • 성승환 기자
  • 승인 2019.10.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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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축제 중 인삼과 야생화를 주제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단체가 있어 눈길이다.

꽃과 나무가 좋아 모인 ‘화수목회(회장 최우진)’회원 10여명은 약초 야생화 재배관리와 꽃꽂이 기술을 활용해 금산인삼축제장에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축제시작 전 1개월간 명절 휴일까지 현장작업을 거쳐 전통 인삼재배모습 재현과 옛원두막을 설치했다. 각자 회원들 야생화분재작품 100여 점과 야생화 꽃꽂이, 옛향기를 느낄 수 있는 목화꽃 단지도 만들었다.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농촌에서 볼수 있는 옛농기구 전시와 벼 농사재현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염소와 토끼. 닭 등 동물농장을 구성, 체험과 볼거리 폭을 넓혔다.

화수목회는 전·현직 행정·소방공무원과 전직 군인, 사회단체 활동하는 사람들로 구성됐으며, 매월 꽃과 나무관련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자체역량을 키우고 있다.

조경수관리를 필요로 하는 곳에 방문하여 봉사활동과 실습을 병행하므로 1석2조의 효과를 발휘하는 단체이다.

대전서 온 관광객 김모씨는 “민간단체회원들 재능기부로 설치했다는 설명을 듣고 감탄했다”며 “설치물 하나하나 정성의 흔적이 엿보였고, 토끼, 닭 등 작은 동물들도 함께 할 수 있어 아이들 교육의 장으로도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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