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관내 중3학생들의 고등학교 진학지도의 문제점
금산관내 중3학생들의 고등학교 진학지도의 문제점
  • 손성훈 금산고교사
  • 승인 2019.10.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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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 금산고교사
손성훈 금산고교사

2004년생 473,970명이란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면서 교육하는 교사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2002년생부터 50만 명 선이 무너져 인구절벽이 와서 국가경쟁력이 약화된다 일자리가 남아돌아서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뉴스를 접하며 80만명이 넘는 우리 세대로서는 크나큰 충격이었다. 2004년생이 24세가 되는 2027년도의 대한민국의 국민소득이나 취업시장은 어떻게 변할까? 정말 궁금한 부분이다.

확실한 것은 아래 표에서 보듯 매 년 퇴직하는 인구가 취업하는 인구가 30만명 이상 부족한 전대미문의 세상이 온다는 것이다. 국민소득은 4만달러를 상회하고 최저임금은 보수적으로 잡아도 시급 1만원은 넘을 것으로 삼성경제연구소나 여타의 기관들이 전망하고 있다.

2004년생의 평균 수명은 어떻게 될까? 아마도 100세는 훨씬 넘어 120세까지 예측한다. 2004년생들에게 필요한 능력으로 건강한 신체와 정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모험심, 창의적사고와 리더십, 컴퓨터활용능력, 다양한 언어이해와 관계적사고 등등을 요구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이과형 인재보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융합형 인간이 필요한 시대라는 것을 역설 하고 있다. 16세에 직업을 결정해 단순노동에 불과한 직업을 선택할 이유가 전혀 없는 시대임에도 14~15년에나 있을 법한 고등학교 진학지도를 지금도 하고 있다니 참으로 놀랍다.

2004년생들이 대학교에 진학하는 인원은 30만명이 조금 산회 할 것으로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예측하고 있다. 정말 대학생들이 기업체에서 지금 일본처럼 서로 모셔가려고 하는 시대가 될 것이 불 보듯 뻔하지 않은가?

금산군 관내의 중학교에서 50%가 넘는 학생들을 실업계고(특성화고) 진학을 독려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금산군은 실업계 학교가 타지역보다 비율이 월등하게 높아서 어쩔 수 없이 40% 가까운 학생들이 실업계고를 진학하고 있다. 80% 가까운 학생들이 일반계 학교를 진학하는 천안 아산시에 비해 교육적 차별을 많이 받고 있다.

그동안 중학교에서 관내 실업계학교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 인문계학교 진학을 성적으로 자르고 실업계를 타지역보다 2배 넘게 독려하여 인문계학교의 학급이 타지역 보다 현저히 줄어들어 금산의 일반계학교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고등학교 교사들은 자녀가 성적이 나빠도 어떻게 하든 일반계고등학교에 진학시키고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알기 때문이다

년도

취직년령24

 

퇴직인원(61)

증감

 

출생년도

인원 ()

 

출생년도

인원 ()

인원()

 

1996

686,666

 

1957

786,572

-99,906

 

1997

672,862

 

1958

792,643

-119,781

 

1998

640,950

 

1959

867,111

-226,161

 

1999

620,650

 

1960

938,247

-317,597

 

2000

640,027

 

1961

929,060

-289,033

 

2001

560,042

 

1962

893,818

-333,776

 

2002

495,288

 

1963

803,780

-308,492

 

2003

493,658

 

1964

844,225

-350,567

2020년고교입학

2004

473,970

 

1965

861,891

-387,921

 

2005

435,724

 

1966

825,847

-390,123

 

2006

448,774

 

1967

871,204

-422,430

 

 

 

 

 

 

-3,245,787

2018년 통계청자료

***2018년 대학교 정원 510,0002020년 대학입학인원 41만명 예상

***2020년 고교입학자 46,2000명 중 70% 2027년 대학졸업자 32만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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