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문화원 창립 52주년 기념 "금산문화예술제 개최 "
금산문화원 창립 52주년 기념 "금산문화예술제 개최 "
  • 장성수 기자
  • 승인 2019.10.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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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농박골 아기장수 이야기" 관객들로부터 호응 얻어...

26일 오후 4시, 금산문화원(원장 장호) 창립 52주년 기념 "금산문화예술제"가 금산학생체육관 실내에서 강흔구 부군수와 김종학 의장, 김석곤 도의원, 김근수 군의원, 이종석 천안시서북구문화원장, 김상곤 완주문화원장을 비롯해 박상헌 금산군 사회단체 연합회장 등 각 급 기관단체장과 금산지역 문화예술단체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마오밴드의 식전공연과 함께 기념식에 앞서 장호 금산문화원장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정종훈(금곡서예) 회장과 박수찬(금산역사문화연구소) 씨에게 각각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행사장 실내에 마련된 금산 삶꽃 문화예술 한마당 전시장에는 금산문화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단체에서 준비한 사진작품을 비롯해 서예, 그림, 생활도자기 공예품 등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금산문화원 장호 원장은 인사말에서 "금산 문화원 창립 52주년을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농바우끄시기보존회와 금산소년소녀합창단이 준비하고 연습해 처음으로 "농박 골 아기장수이야기"란 뮤지컬 작품을 만들어 오늘 여러분들께 보여드리려고 한다. 이 외에도 물페기 농요 창극을 준비해 내년 이맘때쯤 선보일 계획이며 금산의 옛 지도를 바탕으로 금산읍성 표지석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금산군민 모두가 더더욱 풍요한 삶을 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흔구 부군수는 격려사에서 "금산문화원 창립 5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금산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김종학 의장님을 비롯해 군의원님들과 김석곤 도의원님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금산문화원이 문화예술을 통해 금산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학 의장은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 53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금산문화원 창립과 오늘 개최하는 금산문화예술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금산문화원 장호원 장님께서는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진산에서 있었던 동학혁명운동을 비롯한 이치대첩지에 대한 재조명 등 지역의 역사를 바로잡고 널리 알리기 위해 금산군과 이웃에 있는 완주문화원과 MOU를 체결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예술제에서는 농바우끄시기보존회와 금산소년소녀 합창단에서 함께 준비한 뮤지컬, "농박골 아기장수 이야기"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금산 국악관현악단과 금산 소년소녀 합창단 등 다채로운 공연 무대가 펼쳐졌으며 그동안 금산 문화원 가족들이 활동했던 다양한 문화예술을 공연, 전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1967년 창립한 금산문화원은 유무형의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 복원 전승하고 금산 역사연구, 문화예술교육, 문화행사 등 다양한 삶의 문화를 개척하면서 지역민과 함께 삶 꽃 문화사랑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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