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화재 대응’ 방점
충남교육청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화재 대응’ 방점
  • 성승환 기자
  • 승인 2019.11.0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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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중점훈련 일환으로 기지유치원 화재대피훈련 실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기지유치원 화재대피훈련을 함께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중점훈련 일환으로 1일 기지유치원(원장 강윤숙)에서는 원아와 교직원 217명, 학부모체험단, 충남소방본부, 당진시청, 당진소방서, 당진경찰서, 외부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화재대피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기지유치원 인근 야산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기쁨3반 교실로 옮겨 붙어 건물 전체로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취약 계층인 유아의 대피요령 숙달과 교직원의 임무와 역할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은 화재 발생, 119 신고, 원아 화재 대피, 사상자구조, 화재진화, 교육감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원아들은 선생님의 유도로 신속하게 건물에서 실외로 대피했고 인지 능력이 적은 원아들의 신속한 대피를 위해 모든 교직원이 협심해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충남교육청은 올 초 교육 시설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한 바 있어 화재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시설 화재 대응을 올해 안전한국훈련 중점훈련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훈련 수준을 높이기 위해 외부전문가 2명을 위촉해 훈련 전 컨설팅을 하는 등 최적의 대피 방법을 모색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원아와 함께 대피한 후 강평에서 신속한 화재 대피로 한 명의 학생도 다치지 않았던 천안차암초등학교 공사장 화재사고를 예로 들면서 “평소의 안전교육과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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