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의장, 오직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금산군의회가 될터...
25일 오전 10시, 금산군의회(의장 김종학)는 제265회 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0년도 금산군 예산안 심의 등 2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는 이번 정례회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과 단위 시책 25개, 내년도 신규시책 11건을 비롯해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종학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의회가 군민의 대의 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또한 오직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올해 초 의료폐기물 소송이 군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하였으며, 금산축제관광재단의 첫 출범으로 제38회 금산인삼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등 좋은 일도 많았던 한 해였다.
이번 제265회 금산군의회 2차 정례회는 2019년도 업무결산 및 2020년도 업무구상 보고 청취와 행정사무감사, 2020년도 금산군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이 예정되어 있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를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동료의원 여러분의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부탁드린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가 올 한 해 추진한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와 함께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는 지적과 함께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여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내년도 업무구상 보고 및 예산안과 관련하여 우리 군의 재정자립도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하여,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은 갖추고 있는지, 낭비적 요인이나 선심성 예산의 편성은 없는지, 군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었는지를 면밀히 검토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2020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금산군정 운영방향과 주요 시책을 밝혔다.
문 군수는 개회식에서 "2020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린다."며 "내년도 군정운영방향으로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신. 출산, 보육, 학자금, 전입자 지원과 함께 출산장려금을 자녀수에 따라 5백만 원~2천만 원까지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산시장 주차환경개선과 마전시장 비가림시설 설치, 금산사랑 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활성화, 인삼 농공 특화단지 우량기업유치, 주민갈등 해소 및 신뢰구축 복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준공 운영, 제원, 부리, 군북, 남일, 남이면 지역 상수도 보급률 79.2%(하수도 보급률 77.2%) 완료, 금산읍 통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부리면 평촌 등 6개 마을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권역 및 마을단위 종합정비사업 등 주거 환경개선 등 균형 있는 지역 정주기반을 조성하였다.
그러나 2014년부터 시작된 의료폐기물 소각장 행정소송에서 금년 2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하는 기쁨도 있었지만 최근 부리면 선원리 폐기물 종합처리장 문제로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본 사업이 우리 지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다뤄지는 금산군의 2020년도 한해 예산은 5,170억 3천6백만 원(일반회계 430,154백만 원/특별회계 50,365백만 원/기금 36,517백만 원)으로 2019년 3,990억 2천6백만 원보다 1,180억 1천만 원이 증액 편성됐다.
정례회 첫날 기획조정실과 환경자원과, 주민복지지원실, 농업유통과의 2019년 업무결산 및 2020년도 업무구상 보고를 시작으로 11월 25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24일간 일정으로 금산군 2020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