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원, 소화기로 큰 불 막아
금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4일 오후 7시경 금산군 금성면 소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의용소방대원이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해 큰 불을 막았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원 이종호씨(남/62세)는 이웃주민으로, 주택 지붕 연통 주변으로 연기와 화염이 치솟는 것을 보고 집에 비치해 둔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했으며, 이어 도착한 금성면 의용소방대원들이 마을회관에 있는 소화기를 가져와 추가 살포하여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이씨는 평소 다락원 스포츠센터를 드나들며 엘리베이터 내부에 붙어있는 주택용 소방시설 포스터를 눈여겨 보다가, 화재현장에서 집에 비치해 둔 소화기가 생각나 초기소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에 금산소방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다락원, 금산시네마, 방원한방타운 등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랩핑포스터를 부착하여 홍보한 것이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권주태 서장은 “이번과 같은 일을 계기로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에 대한 더욱 알리고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집중 홍보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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