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지역 범보수단체 "문재인 퇴진, 천만인 서명운동" 전개
금산지역 범보수단체 "문재인 퇴진, 천만인 서명운동" 전개
  • 장성수 기자
  • 승인 2020.01.13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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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토요일 광화문 이승만 광장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 참여

11일, 국민대회 수십만 인파 집결 "윤석열 수호" "추미애 OUT" 외쳐...

금산지역 보수단체 회원들이 문재인 퇴진, 천만인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금산지역 보수단체 회원들이 문재인 퇴진, 천만인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토) 한국기독교 총 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서 주관한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가 전국에서 올라온 교회와 신도를 비롯한 범보수단체 회원 등 수십만 인파가 광화문 이승만 광장을 가득 메웠다.

1월11일, 광화문 이승만광장서 한기총 주관 "문재인 퇴진, 범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1월11일, 광화문 이승만광장서 한기총 주관 "문재인 퇴진, 범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영하의 추운 겨울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날 범국민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교회와 신도를 비롯한 범보수단체 회원 수십만 명이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 집결한 가운데 한기총이 주관한 야외 구국 예배에 동참하였으며 전광훈 대표회장을 비롯한 김진홍 원로목사와 신소걸 목사, 김동길 교수 등 유명인들이 연사로 나와 공수처 폐지, 검찰 수사방해 인사 등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해 성토했다.

자영업자 단체에서 나와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자영업자 단체에서 나와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전광훈 대표회장은 “문 대통령이 추 장관을 통해 윤 총장의 손발이던 32명의 검사들을 쫓아냈다”면서 "나라안이 진보와 보수 진영으로 쪼개져 대립과 분열로 내전에 버금가는 등 엉망이 되고 있는데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국가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등 스스로 자화 자천하며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말로 국민들의 마음을 갈가리 찢어놓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전 목사는 오는 4·15 총선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을 향해서 메시지를 전했다. 전 목사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우파정당들은 계속 머뭇거리지 말고 빨리 통폐합 하라”며 “그렇지 않고 직무유기 한다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파정당이라고 무조건 지지하지는 않는다”고도 말했다.

김진홍 목사를 비롯한 김동길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국가안보가 위협받고 있으며 경제와 외교 등 나라 곳곳에서 참사가 벌어지고 있어 국민들로부터 원망과 원성이 극에 달해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는 광장 한쪽에서는 자영업자 단체에서 나와 "자영업자가 살아야 나라도 산다", "700만 자영업자를 살려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삼보일배를 하는 등 자영업자의 어려움과 절박함을 정부에 호소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날 국민대회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안국역 사거리, 종각 사거리, 세종대로 사거리로 행진했으며 경찰은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47개 중대를 행사장 인근에 배치했다.

이날 한기총을 비롯한 범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오후 6시, 광화문광장 한 편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진보단체 500여 명이 모여 맞불 성격의 촛불문화제가 열렸으나 진영 간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윤석열 사퇴’, ‘정치검찰 퇴출’이 적힌 팻말을 들고 “검찰 수사가 과도하고 편파적”이라며 “적폐세력의 첨병역할을 해온 게 정치검찰과 그 수장인 윤석열”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또한 “황교안 구속”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금산지역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이하 대세본) 회원 50여 명은 11일,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 참여했으며 대세본 관계자는 오는 2월 29일 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 금산터미널 입구 사거리(금산 한국병원 앞 도로변)에서 버스가 출발한다고 밝혔다. 당일 회비는 2만 원(교통비, 간식비)이다.

이 외에도 대세본 회원들은 금산 시외버스터미널 앞과 농협중앙회 금산지부 앞 등지에서 "문재인 퇴진, 천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금산지역 범보수단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곽형근, 박용태 대세본 금산 공동대표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종교인들이 앞장서왔다. 지금이 가장 나라가 어렵고 위급한 시기라고 생각하며 나 한 명이라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구국의 일념으로 광화문 이승 만광장서 열리는 국민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는 국민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며 금산지역에서도 구국의 뜻을 같이하는 애국시민들이 함께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대세본금산 관계자는 광화문 이승만 광장 국민대회 참여하실 분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해달라고 전했다.
(010-5967-0399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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