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금산군 새해설계
2020 금산군 새해설계
  • 성승환 기자
  • 승인 2020.01.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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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5000억 원 시대 개막… 행복한 금산 초점
353억 원 투입 인삼약초산업 경쟁력 확보
금산인삼축제 해외진출 신중 검토

민선7기 3년차가 시작되는 2020년의 금산목표는 ‘모두가 잘사는 금산, 군민 모두가 행복한 금산’이다.

중점과제는 △인삼약초의 세계화‧명품화 △농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기반 조성 △다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구현 △저출산 극복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확충 △활력 넘치는 문화‧체육 △인재육성 교육 지원 △열린행정 구현 등이다.

금산군의 올해 예산은 5170억 원 규모다. 이는 전년도 보다 30% 증가된 것으로, 적재적소의 재원분배를 통한 효율성에 집중된다.

인삼‧약초의 세계화‧명품화 지속 추진을 위해 금산인삼 해외 경쟁력 증진 방안을 강구하고 국내 홍보를 강화 한다. 또한 친환경 인삼‧약초 생산기반 지원과 가공‧유통‧연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또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에 걸쳐 총 353억 원을 들여 △인삼약초 표준화 지원시스템 구축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GAP)인삼 활성화 △금산수삼 가격정보 지원센터 운영 △금산인삼 글로벌 마케팅믹스 전략화 사업 등 4개 분야에 대한 집중화가 이뤄진다.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적극 대응코자 선진농업을 육성하는데 농어민수당 지원, 친환경 우수 농산물 생산 지원, 고품질 깻잎 6차 산업 육성, 축산업 육성 및 가축방역, 우수 농산물 가공‧유통개선 및 마케팅, 농업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이 시행된다.

생태환경 보전과 산림의 생태자연화를 위해 자연휴양림 시설을 보완하고 금산둘레길 조성, 산림문화타운 등 운영 관리, 산림생태축 복원 등을 통해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인다.

금산사랑상품권 운영, 착한가격 업소 등 선순환 경제활동과 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개선, 일자리 만들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그리고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추진된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의 경우 인삼약초 중소기업, 어린이집 보육도우미, 축제운영 코디네이터 등 청년인재를 위한 금산형 일자리 창출에 무게를 둔다.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은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농촌 주거환경 개선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을 통해 이끌어 낸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권역별 마을종합정비가 진행되고, 수통리~방우리 간 2.7Km 연결도로 사업이 추진된다. 그리고 금산읍 서남부지역 연결순환도로 개설을 포함 총 18개소의 도시계획‧농어촌 도로가 준비될 계획이다.

지방상수도 확충으로 맑고 개끗한 물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요구를 충족할 것이다. 오‧폐수에 대한 대책으로 금산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및 체계적인 하수처리시설이 운영되며, 생활자원 회수센터의 운영으로 효율적 생활폐기물을 관리에 공을 들인다.

재해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CCTV 통합운영과 설치와 함께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해 선제적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조정천과 추풍천 정비사업 및 금산천 물줄기 복원사업으로 친환경 생태 하천을 조성하는 방안이 준비 중이다.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합하고자 건강누리관과 가족통합지원센터를 운영, 노인 일자리 확충, 노인 복지 증진사업 등을 추진하며 양성평등 인식 개선과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마련된다.

치매안심센터 및 아토피 자연치유마을을 운영, 감염병 예방관리, 생애주기별 건강증징, 구강보건, 금연 등 건강 지원사업도 기회를 넓힌다.

저출산 극복 및 인구늘리기 대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구감소 대책을 수립하고 출산장려금 지원, 아이돌보기 지원 및 귀농교육센터를 통해 도시민을 유치에 힘을 싣는다.

찾아오는 금산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꽃단지 조성, 금강 상류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강변길, 스토리가 있는 둘레길, 약초를 주제로 한 축제 개발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금산을 대표하는 10경, 10미, 10품에 대한 재조명을 추진하고, 오는 2022년까지 3년에 걸쳐 제원 천내리~부리 방우리까지 약 35㎞이르는 구간에 대한 생태관광 자원 개발에 나선다.

또한 제원 원골유원지 및 월영산 일원에 대한 출렁다리, 익사이팅 사이클, 조망대 등 달맞이 월영공원 조성된다.

남이면 개삼터 일원에 대한 전통인삼체험관, 인삼건강길 조성 등 인삼체험마을 조성사업 역시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금산교육선진화를 목표로 올해 학교 시설개선, 어학연수, 무상급식비 등 총 85억 원의 교육관련 예산이 쓰인다.

학교 교육사업으로 △인문계고 및 특성화고 인재육성 △농어촌 방과후학교 운영 등 교육지원청 연계 △초등․중등학교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및 예술 동아리 운영 등 29개 사업 △유치원의 전통예술 프로그램 △행복교육지구 연계사업 등이 지원된다.

또한 학교시설 개선 사업으로 △제원중 소규모 옥외 체육관 증축 △중앙초 노후 인조잔디 교체할 계획이다.

해외어학 연수 및 화상영어 지원에 5억 원을 들이고, 유치원 및 초중고생 4600여명에 대한 친환경 무상급식은 29억 원을 투입한다.

오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제39회 금산인삼축제 성공을 위해 관광객 기호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행사장의 공간적 변화, 민·관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키워 나간다.

유료체험 확대, 기념품 판매, 부스임대 등의 수익사업 전개로 자생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축제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금산인삼축제의 해외 진출도 검토된다. 인삼선호도가 높은 동남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인삼판매가 직결될 수 있도록 해외 개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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