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는 인문학, 마음을 잇는 사람책
밥이 되는 인문학, 마음을 잇는 사람책
  • 성승환 기자
  • 승인 2020.01.29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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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졸업생, 지역인사들과의 만남 속에서 삶을 읽고 느끼다

용문초등학교(교장 최미경)는 2020. 1. 29.(수) 11:00, 칠백의총 관리 소장님 외 20여분과 함께 “밥이 되는 인문학, 마음을 잇는 사람책”이라는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다소 생소한‘사람책’은 ‘책’을 빌리듯 ‘사람’을 빌려, ‘사람책’과 마주 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경험을 읽는 것으로, 정보, 지식, 경험을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자 계획하였다.

이번 행사는 3주제로 나누어 1~4학년은 부모님 이야기, 5학년은 지역 인사들의 삶 이야기, 6학년은 졸업생들을 통해 미리 듣는 중학교(진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하였다.

‘사람책’ 행사를 기획한 교사 권정희는 “아이들 부모님의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 칠백의총관리소장님, 지역아동센터 대표님, 다솜공동체 대표님 이야기, 대학생이 된 선배들의 중학교, 고등학교 이야기들을 책을 통하지 않고 직접 듣고 나누는 기회를 주고자 기획하였습니다. 책을 통해서 듣는다면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는 일들이지만 직접 사람을 만나 듣고 나누니 오신 분들도, 학생들도 진지하게, 또 즐겁게 참여했답니다.”라고 전했다.

최미경 교장은 “삶의 선배들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나누게 되어 학생들이 신기해하고 행복해 했습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사람책 20여분 모두 짧은 시간이지만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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