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로봇코딩컵대회 성료
2018 로봇코딩컵대회 성료
  • 강명이
  • 승인 2018.01.31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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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코딩에 대한 관심 고조, 2000여 명 참가 대성황




지난 27일 오전 10시, 사단법인 대전로봇교육연합회(회장 조이연)는 『2018 로봇코딩컵』대회를 대전 한밭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이은권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전 중구),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등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유아(5세부터), 초등학생, 고등학생 참가 선수와 지도교사, 학부모 등 약 2,000명이 참여해 로봇 코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대회를 주관한 (사)대전로봇교육연합회 조이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는 승자와 패자로 나뉘는 대결 구도가 아닌 자신의 실력을 평가하고 청소년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도전정신을 고취시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축사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로봇코딩컵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하고 잘 살기 위해서는 넓고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소프트웨어에 필요한 코딩 역량을 잘 길러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개최한 대전로봇교육연합회 조이연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총 3개의 대회로 12개 종목, 26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로봇마스터스챌린지 부분의 종목들은 난이도가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션과 코딩으로 이루어져 있다.

엔트리봇 미션코딩부문에 참가한 장주원 학생(금산 남일초 5)은 "선생님께서 알려주셔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경기는 처음이지만 그동안 연습한 것을 바탕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회에 사용이 되는 교구는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에서 사용을 하고 있는 재료를 사용한다.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 비싼 재료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사용하고 있는 재료를 이용해 로봇을 제작하면 된다. 로봇을 창의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해 각 종목에 맞는 전략을 짜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코딩마스터스챌린지 부분의 종목들은 단순한 코딩의 기술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당일에 주어지는 주제에 맞게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을 동원해 미션에 맞는 기계 또는 로봇, IoT를 제작하고 결과물을 발표하는 종목이다. 코딩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창의적인 표현력 발전과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과정을 통해 융합형 인재의 양성에 중점을 두었다.

3D프린팅마스터스챌린지 부분의 휴머노이드 익스트림 스포츠종목은 조종형 미션과 자율형 미션이 결합돼 3개의 경기가 진행이 된다. 참가자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도구들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해 올 수 있다. "스스로 일을 하는 기계장치"라는 로봇의 사전적 의미처럼 단순히 사용자가 조종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변수상황들에 대처하는 미션을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로봇을 구현하는 로봇제어와 프로그래밍에 초점을 맞췄다.

주최 측은 다가올 미래에 나타날 기술들을 자유롭게 생각해 보고 창작하고 코딩하는 종목들로 이뤄져 있는 이번 대회는 미래 혁신기술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전시회의 성격을 가진 종목들이 준비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은 미래를 멀리 보고 꿈꾸며 자신을 준비하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대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기존 로봇대회 종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코딩 종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융합형 인재의 양성과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그동안 (사)대전로봇교육연합회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인재에 있다는 모토로 지역청소년들의 과학교육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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