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재활용 쓰레기 처리 고심
금산군 재활용 쓰레기 처리 고심
  • 성승환 기자
  • 승인 2020.06.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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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로 수출길 막혀 기존 수거업체 당분간 수거 어려워...
코로나 19 사태로 수출부진 등 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수거업체 경영난으로 제때에 수거되지 못한 재활용 쓰레기가 금산읍 하치장에 계속 쌓이고 있어 처리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코로나 19 사태로 수출부진 등 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수거업체 경영난으로 제때에 수거되지 못한 재활용 쓰레기가 금산읍 하치장에 계속 쌓이고 있어 처리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경기 악화가 이어지면서 수출부진과 경영난 등의 이유로 기존 수거업체에서 재활용 쓰레기 수거가 중단되면서 금산군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쓰레기 처리로 고심하고 있다.

금산읍 하치장 마당에 쌓여 있는 재활용쓰레기들
금산읍 하치장 마당에 쌓여 있는 재활용쓰레기들

금산군 관계자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현재 금산읍 하치장에 야적된 재활용 쓰레기는 군 쓰레기매립장으로 옮겨 야적할 계획이지만 현재 손길이 부족해 재활용 쓰레기 선별작업 등이 제때에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청소인력이 충원되는대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금산군의 경우 코로나 19 사태 이후 비대면 생활환경이 조성되면서 대형폐기물 등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많이 늘어났지만 환경미화원 수는 종전대로 유지되고 있어 수거와 선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쓰레기 수거도 손수레에서 3륜 전동차량으로 대체돼 예전에 비해 업무효율은 향상됐으나 노선이나 대형폐기물, 재활용 수거 분야는 추가 인력이 없어 환경미화원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현재 금산군이 운영하고 있는 쓰레기 매립장은 앞으로 80년간 사용이 가능하며 매립장 내 소각시설은 10톤 용량으로 하루 약 3톤을 처리할 수 있다.

청소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금산군 행정과 지역주민, 환경미화원, 쓰레기 수거업체,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 금산군 쓰레기 처리 중장기 정책방향 제시와 이에 따른 예산, 환경미화원 근무조건 개선 등을 함께 고민하고 선진적인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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