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면 용화 1리 마을 찬샘(옛 우물) 복원
제원면 용화 1리 마을 찬샘(옛 우물) 복원
  • 장성수 기자
  • 승인 2020.07.0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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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1리 옛우물 찬샘
용화1리 마을 입구에 있는 옛우물 찬샘

제원면 용화 1리 장철호 이장은 오래전부터 마을 주민들이 사용했던 옛 우물 "찬샘"을 복원했다.

장철호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찬샘복원과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고사를 지내고 있다
장철호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찬샘복원과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고사를 지내고 있다

용화마을 입구에 있는 찬샘은 샘물이 차갑다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용(龍)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예부터 전해 내려 오는 마을 풍수지리에 의하면 용화리는 어린 용이 물을 마시는 "애룡 음수" 형국으로 아랫말이 위치한 뒷산 구릉(마을 사람들은 사정(射停)이라고도 함)이 마을을 감싸고 있다.

장철호 이장과 마을 주민이 찬샘에서 정성껏 고사를 지내고 있다
장철호 이장과 마을 주민이 찬샘에서 정성껏 고사를 지내고 있다

이 어린 용(구릉)의 형상을 중심으로 마을 양쪽에는 대밭 밑샘과 찬샘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두 곳의 우물은 어린 용의 오른쪽 눈과 왼쪽 눈에 해당된다고 한다. 두 우물 중 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인근에 위치해 있는 찬샘은 용의 왼쪽 눈에 해당하며 샘물이 차갑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옛날 용화 1리 마을 주민들의 식수공급원과 빨래터 등 공동우물로 사용되었던 찬샘은 전기와 자가 수도가 들어오면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폐쇄되어 있다가 금산군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 2020년 6월 9일 장철호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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