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면 수통리, 귀농귀촌 체험 "농촌에서 살아보기" 입주식
부리면 수통리, 귀농귀촌 체험 "농촌에서 살아보기" 입주식
  • 장성수 기자
  • 승인 2021.05.03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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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위해서는 마을 정서 이해 및 원주민들과의 화합이 중요..

3일, 오후 2시 부리면 수통리(이장 길중계) 마을회관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농촌에서 살아보기 입주식에 참여한 지원자는 모두 5명으로 3일 오후 2시 입주식을 시작으로부터 5개월 동안 수통리 마을에서 제공하는 거주시설에서 숙식하며 농사지식 습득과 마을정보 및 원주민들과 친하기 지내기 등 마을에서 준비한 농촌 정착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에 지원자들은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빡빡한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또 모든 교육일정이 종료된 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금산군에서 귀농귀촌 지원정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귀농귀촌교육센터 입교 및 귀농귀촌 정착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육군 대령으로 예편한 뒤 수통리 마을로 귀농해 정착한 남삼현 인성학교 교장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행사는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농림축산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농촌문화 이해, 원주민들과 생활 등을 미리 접해봄으로써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며 금산군에서 5명의 지원자를 선발해서 앞으로 마을에서 5개월 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길기주 부리 면장은 "아름다운 수통리 마을로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오늘 지원하신 분들이 앞으로 5개월 동안 교육프로그램을 마치고 난 뒤 부리면에서 정착하시기를 원하신다면 금산군과 협의를 해서 저분들이 우리 지역으로 오셔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에 필요한 보조사업 등을 적극 검토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길중계 수통리 이장은 "예비 귀농인들이 도·농간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원주민들과 화합을 통해 농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으로 귀농생활에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마을에서도 적극 도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 프로그램은 농림축산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지역에 위치한 농촌체험마을에서 최장 6개월을 거주하며, 영농활동, 일자리 및 주거지 정보, 마을 주민과의 교류 등 체험할 수 있으며, 마을별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영농정착 유도를 위해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으로, 만 18세 이상의 도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입주식 행사는 출입자 열체크,명부작성 및 마스크착용, 손소독 등 정부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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