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제98회 어린이날을 맞아 "제19회 금산군어린이대잔치"가 오전 10시부터 금산인삼엑스포광장서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금산군어린이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어사모/회장 이효원 목사)에서 올해로 열아홉 번째 어린이날 행사를 주관해 오고 있다. 작년부터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위험으로 인하여 대면 행사가 어려워지면서 각각 500명씩 2회로 나눠 사전 예약접수로 참가자 신청을 받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금산군어사모 이효원 회장은 "내년부터는 코로나 19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대면 행사로 진행했으면 좋겠다."며 "평소에는 금산군어린이대잔치 참여인원이 약 5,000여 명이였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부득이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내년에는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우리 지역 어린이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진행된 행사는 참가 신청자들에게 4가지 체험키트를 나눠주고 각자 집에서 체험을 한 뒤 작품을 만들어서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어사모 진행본부로 보내면 지정된 장소에서 전시를 한 후 작품을 심사해 우수한 작품에 대해서는 시상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공모를 통해서 21명을 선정한 뒤 총 250만 원의 꿈 장학금을 지급했다. 

금산군어린이대잔치는 금산군어사모에서 주관해 매년 5월 5일 치러지는데 한꺼번에 4~5천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고 지역에서 큰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각 교회와 사회단체에서 준비한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비대면 행사로 15개 교회와 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장성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