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바리스타대학 졸업생, 인삼축제 수익금 멋진 재능기부
금산바리스타대학 졸업생, 인삼축제 수익금 멋진 재능기부
  • 성승환 기자
  • 승인 2018.10.2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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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550만원, 인재육성 장학금 쾌척

금산인삼축제 기간동안 재능기부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후진양성 장학금으로 쾌척한 ‘바리스타 동아리’의 선행이 감동적이다.

바리스타대학 장학금 전달
바리스타대학 장학금 전달

 

금산자치종합대학 바리스타대학 졸업생(회장 김인순)들은 지난 23일 금산군청에서 문정우 금산군수, 조신영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이사장, 김인순 바리스타대학 졸업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에 금산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금 25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으로 쾌척한 기금은 바리스타대학 졸업생들이 제37회 금산인삼축제장에서 ‘인삼카페’라는 커피판매부스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수익금이다.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바리스타 동아리의 아름다운 행보는 거울삼아 본받을 일로 다가서고 있다.

매년 축제 때마다 인삼약초요리 및 제품 판매 등 1000억 원에 가까운 지역경제파급효과를 얻고 있다지만 축제에서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개인 및 단체는 전무한 때문이다.

기부문화 확산은 물론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수범사례로 평가되면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수익금을 전달한 바리스타1기 김인순 회장은 “금산자치종합대학 바리스타 대학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뒤 동기생들과 함께 재능기부에 뜻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발전의 꿈나무들을 위해 일조했다는 뿌듯함에 회원들 모두 기쁘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리스타대학 졸업생들은 2013년 제33회 금산인삼축제 커피판매부스 운영 수익금 3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금년까지 총1550만원의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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