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인삼문화 유네스코 등재, 금산 상권 부활의 반전 카드
[칼럼]인삼문화 유네스코 등재, 금산 상권 부활의 반전 카드
  • 박인군 칼럼니스트
  • 승인 2026.08.0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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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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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은 문화적 자부심을 넘어 침체된 금산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기회다.

2018년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가 금산 인삼을 키워온 전통 농업과 재배기술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면,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는 인삼을 둘러싼 지식과 기술, 유통, 생활문화와 공동체의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주차시설 확충과 도로 정비 등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지만 시설 개선만으로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제는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오게 만드는 역사·문화 콘텐츠가 필요하다.

금산읍 중도1리 건삼전1길과 하옥1리 시장 등 인삼 거래와 상인들의 삶이 이어져 온 공간을 옛 삼전과 씨전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체험형 리빙 뮤지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오래된 점포와 골목, 상인들의 기억과 기록 자체가 소중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유네스코 등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행정과 상인, 주민이 힘을 모아 금산 인삼문화의 뿌리를 보존하고 이를 관광과 상권 활성화로 연결할 때, 역사 복원과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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