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지역 원도심 중심가 활성화 방안을 진단해 본다
[기고] 지역 원도심 중심가 활성화 방안을 진단해 본다
  • 박인군 비단뫼미디어협동조합 이사장
  • 승인 2023.04.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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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군 비단뫼미디어협동조합 이사장
박인군 비단뫼미디어협동조합 이사장
박인군 비단뫼미디어협동조합 이사장

금산읍에는 과거 명동이라고 불리던 지역이 있다. 금산 역사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아시는 분들은 그곳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현실은 읍내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면서도 가장 낙후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어느 지역이나 시내 중심가 상권이 활성화가 되지 않으면 절대 그 지역은 기사회생될 수 없다. 

최근 금산읍내 중심지 중도1리 지역에서는 역사가 있는 중앙극장을 헐고 건물을 새로 건설하기로 되어 있다고 한다. 건물 구조는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을 염두에 두고 소규모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원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뉴딜사업은 정부 국책사업으로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창출해서 경제적, 사회적, 물리적이나 환경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가는 사업이 바로 도시재생사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원도심의 공공서비스 저하와 상권의 쇠퇴가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기능 회복과 역사, 문화, 관광과의 연계를 통해 상권 활력과 증진 등을 위해 지원하는 중심 시가지형 사업으로 진행하게 된다.

참고로 현재 금산읍 중도1리. 하옥 1리 지역에서도 소규모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이 되면서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아무튼 여러분들 고장 금산군의 현재 당면한 지역 경제 상황은 어느 위치에 서 있습니까? 

지방자치시대가 열리고 30년이 지났다. 지역을 발전하게 만들려면 거두절미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면 과거 1950~1960년대 금산군 인구가 13만명이 육박할 때가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 중도. 하옥 1리 상권 지역은 온통 사람들이 시장 주변에 몰리며 발 디딜 틈이 없었을 정도라고 했다. 이 지역을 금산의 명동이라고 불렀으며 한편으로 상권 주변 사람들의 말로는 명당이라는 소문도 전해지고 있다. 

끝으로 지자체 발전의 일원으로 실시되고 있는 금산읍 소규모도시재생사업은 꾸준히 진행이 되고 있다. 그러나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지만 이와 반대로 사업에서 빠진 곳은 아직도 낙후성을 면치못하고 있다. 금산군은 애당초 사업계획을 세울 때 낙후지역을 면밀히 조사하여 도심균형발전이 이루질 수 있도록 사전에 지역 주민의견 청취 등을 통한 세심한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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