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곡리 마을 편, "찾아가는 행복한 문화예술 효도잔치" 성황
동곡리 마을 편, "찾아가는 행복한 문화예술 효도잔치" 성황
  • 장성수 기자
  • 승인 2023.06.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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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마을 주민 등 150여 명 참여, 모처럼 즐거운 시간 보내...

3일, 봉사단체 사)희망의 언덕(대표 류상현)과 한뫼밴드(단장 박천서)가 공동주최하는 마을 효도잔치가 동곡1리 마을주차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효도잔치는 충남 금산 제원면 구억 1.2리, 동곡 1.2리, 길곡 1.2리, 신안리 7개 마을 주민과 자원봉사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1부 공식행사와 2부 문화예술공연으로 나눠 진행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1부 공식행사에서는 박범인 금산군수와 정옥균 금산군의회 부의장, 김복만 충남도의회 제1부의장, 김기윤, 정기수, 박병훈 군의원, 곽병일 금산농협조합장, 김종용 제원면장 등 사회단체장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공식행사에 앞서 그동안 마을 발전에 기여한 모범어르신 박해선(구억 2리), 박천본(동곡2리), 황순태(동곡2리), 김환귀(길곡 2리) 어르신께 국회의원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마을에서 가장 건강하게 오래 사시는 송옥동(구억 1리), 노일길(신안리) 어르신께 장수상을 시상했다. 또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변함없이 부모님께 성심을 다해 봉양한 고영자(동곡1리)씨와 김연희(동곡2리)씨에게 각각 효부, 효녀상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범인 군수는 "화창하고 좋은 날씨 속에서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동곡리 마을에서 효도잔치행사를 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정진용 이장님께서 마을을 잘 이끌고 계셔서 주민들이 화목하고 단합이 잘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악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한뫼밴드 박천서 단장님을 비롯한 단원분들과 오랫동안 지역에서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헌신봉사하고 계신 희망의 언덕 류상현 대표님을 비롯해 어르신들을 위한 이. 미용봉사와 음식준비를 위해 수고해 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오늘 효도잔치는 마을에서 모처럼 만든 귀한 자리인 만큼 마음껏 즐기시고 맛있는 음식도 드시면서 마을 발전을 위한 좋은 말씀도 나누시면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마을 정진용 이장은 "군정업무와 의정활동으로 바쁘신 중에도 오늘 저희 마을행사까지 찾아주신 주신 박범인 군수님과 군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를 빌려 한 가지 꼭 부탁드릴 말씀이 있다며 마을 주차장이 조성된 이후 처음으로 큰 행사를 치르고 있는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화장실이 없어서 어르신들께서 많이 불편해하시는데 이번 기회에 공동화장실을 하나 지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어지는 2부 문화예술행사에서는 주최 측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미리 준비한 잔치국수와 떡, 과일 등 맛있는 음식과 함께 색소폰, 전자올겐 연주와 신명란, 홍정민 등 초청가수의 흥겨운 노래와 무대가 펼쳐지면서 흥에 취한 주민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한뫼밴드 단원들의 신나는 연주에 맞춰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는 등 모처럼 마을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냈다. 

이와 함께 행사장 한쪽에서는 무료 엿장수를 비롯해 어르신들의 머리를 깎아드리는 이. 미용 봉사와 칼갈이 봉사가 진행됐다. 

한편 이번 마을 효도잔치는 지역 봉사단체 "사단법인 희망의 언덕"과 음악봉사로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주는 박천서 단장이 이끄는 "한뫼밴드"가 공동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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