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금산군의회 심정수 의장 "자진사퇴"
[속보] 금산군의회 심정수 의장 "자진사퇴"
  • 금산중앙신문 기자
  • 승인 2023.07.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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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논란에 이어 최근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 받아...
금산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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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내연녀와 염문설이 불거지면서 정치인 도덕성 논란을 일으켰던 금산군의회 심정수(72) 의장이 자진사퇴했다. 

금산군의회는 한때 의장 불신임안을 의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었으나 심 의장 본인이 자진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산군의회는 의장직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임 의장을 새로 선출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보궐선거 절차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 힘 충남도당에서도 심 의장에 대해 탈당처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진사퇴 배경은 지난번 내연녀와 염문설로 정치인 도덕성 논란의 충격파가 채가시기도 전에 최근 심 의장은 남일면 소재 약 600여 평의 자신의 토지를 개발하면서 농지법 위반 등의 불법행위 혐의로 금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을 준수하고 솔선수범해야 할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금산군의회는 심 의장의 이 같은 일탈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고 불신임안을 의결하려고 했으나 심 의장이 자진사퇴 의사를 전달해 옴에 따라 30일 오전 제303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직 사퇴처리를 하는 것으로 최종 마무리 했다. 

금산군의회는 갑작스러운 의장사퇴로 공석이 된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해 오는 7월 3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뒤 6일 선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선출되는 의장은 전반기 의장 2년 임기 중 남은 잔여 임기인 1년 동안 의장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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