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는 가라!" 금산읍기타동아리 버스킹공연 "호응"
"무더위는 가라!" 금산읍기타동아리 버스킹공연 "호응"
  • 장성수 기자
  • 승인 2023.07.12 2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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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7시, 금산시외버스터미널 입구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한창이다.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는 단체는 다름 아닌 금산읍기타동아리 손정봉 회장과 회원들로 벌써 4번째 버스킹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낮에 달궈진 열기가 채 식지 않은 제법 무더운 저녁 시간인데도 연주에 몰두하는 연주자들과 삼삼오오 모인 관람객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난번에 없었던 멋진 뒷 무대배경도 눈에 띈다. 

빠른 템포로 음악이 연주되자 지나던 사람들도 걸음을 멈춰 세우고 리듬에 맞춰 박수로 흥을 돋우며 연주자들과 교감을 한다. 구경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야외 음악회가 된다. 

일부러 버스킹 공연을 보러 오는 주민들도 생겨났다.

여기에다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관람객들에게 나눠줄 즉석 선물도 준비해 나눠줬다. 멋진 기타 연주도 감상하고 로또복권도 받고, 그야말로 이런 걸 두고 "일석이조(一石二鳥)"라고 하는 것 같다. 

저녁시간을 이용한 짧은 공연이지만 버스터미널을 찾는 승객들에게는 새로운 지역 문화를 선보이고 무더위에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는 힐링의 장소가 되면서 지역 사회로부터 호응도 얻고 있다. 

한편 지역 버스킹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금산읍기타 동아리 회원들은 지난번 첫 버스킹을 시작으로 네 번째 공연을 이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버스킹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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