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금산평화지역아동센터(대표 홍대영)는 복수초등학교 야외 행사장에서“2023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및 제2회 복수면민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물풍선터뜨리기, 룰렛돌리기, 사격, 팔찌만들기, 네일아트, 부침개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과 함께 복수면 농악팀의 신명 나는 길놀이로 흥을 돋우며 축제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범인 군수를 비롯해 장순호 행정국장 김복만 도의원,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강태구 복수면장 인구교육가족과 신영희 팀장 복수초등학교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금산평화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의견조율을 통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권리를 실천하는 아동친화도시 금산군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복수면의 화합과 활기를 찾고 살고 싶은 고향 금산을 만들고자 마음으로 축제가 준비되기 시작하였다. 아동들이 지역주민들을 만나 함께 협의하고 홍보와 섭외 부스 준비 촬영 등 모둠별로 역할을 나누어 축제를 준비하였다.
이날 축제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으로 구성된 관악앙상블과 댄스동아리의 댄스, 유치부와 초등부 합창과 복수면의 농악동아리 기타동아리 합주동아리의 멋진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우리와 함께하는 이웃 외국인 근로자들의 노래와 멋쟁이 할머니의 색소폰연주로 사람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기는 이번 축제는 25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끝까지 함께 자리를 하였으며 매년마다 복수면의 멋진 축제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주민들의 소망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축제는 복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원금및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후원금으로 진행 되었다. 또한 이날 체험부스에서 판매한 수입 전액은 복수면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홍대영 센터장은 “아동들이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활동하고 어른들이 아동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들어주는 복수면은 금산군 최고의 살기좋은 마을이라며 이러한 모습이 우리 금산군이 추구하는 아동친화도시의 미래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