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프리 케이타스(Pre-KTAS)’ 도입 첫발
금산소방서, ‘프리 케이타스(Pre-KTAS)’ 도입 첫발
  • 성승환 기자
  • 승인 2023.10.2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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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와 의료기관 환자 중증도 분류체계 통일... 적정 이송률 상승효과 기대
프리케이타스 교육모습
프리케이타스 교육모습

금산소방서(서장 진종현)는 지난 24일부터 2일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Pre-KTAS(병원 전 중증도 분류 기준) 제공자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응급실 이송 체계 개선과 과밀화 해소 등을 포함한 ‘응급실 미수용’ 개선을 위해 응급환자가 적정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되도록 119구급대의 중증도 분류체계를 병원과 일치시키는 Pre-KTAS(병원 전 중증도 분류 기준)가 24년 1월부터 전국 도입될 예정이다.

구급대원이 앱을 통해 Pre-KTAS로 중증도를 분류한 뒤 이송가능한 의료기관에 환자 수용을 요청하게 되면 전산을 통해 이송 알람을 받은 대상 의료기관에서 수용 결정을 내리면 해당 병원으로 이송하게 된다.

현재 119구급대는 4단계(사망 제외)의 중증도 분류체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병원의 5단계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 도구(KTAS)를 도입하여 통일된 분류체계로 환자 이송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교육 및 평가를 진행했다.

이성호 현장대응단장은 “구급대원 교육을 통해 적절한 환자 분류와 병원 선정, 분산 이송 등 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정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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