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수칙 당부
금산소방서,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수칙 당부
  • 민도홍 기자
  • 승인 2023.10.3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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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시설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화재 안전시설 부족
금산관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구역
금산관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구역

금산소방서(서장 진종현)는 최근 친환경 자동차 보급 정책에 따라 충전시설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그에 따른 충전시설 내 화재 안전시설은 미비해 선제적으로 공동주택단지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홍보에 나섰다.

최근 3년간 전기차 화재는 2020년 11건, 2021년 24건, 2022년 44건으로 증가추세이며 주요 화재 원인은 배터리 결함, 과충전·과열, 기계적 충전 등이다.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열 폭주 등으로 진압이 어렵고 건물 주차구역이 대부분 지하에 있어 밀폐된 공간 특성상 연기가 잘 빠지지 않아 소방력 진입이 힘들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

충전시설 화재 예방법으로는 △가급적 완속 충전하기 △젖은 손이나 물기 있는 상태에서 충전 금지 △지정된 충전기와 어댑터만 사용 △충전소 주변 흡연 금지 △차량용 소화기 또는 질식 소화포 비치 등이 있다.

진종현 서장은 “2022년 금산 누적 등록된 전기차는 총 1114대로 지속해서 증가 추세이다”며 “진압 난이도가 높은 사고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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