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산중, 대둔산 정상에서 색다른 꿈 발표회 가져
진산중, 대둔산 정상에서 색다른 꿈 발표회 가져
  • 성승환 기자
  • 승인 2019.04.1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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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산중, 사제동행 전교생 대둔산 꿈 선포식 운영

진산중학교(학교장 조익수)는 4월 12일(금) 학교 인근에 있는 명산인 대둔산 정상에서 전교생이 동참하는 ‘대둔산 꿈 선포식’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4회째 맞는 꿈 선포식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담은 선포문을 발표하면서 미래의 꿈과 희망을 다지는 행사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교실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수업에서 벗어나 대자연과 호흡하며, 전 교사가 참여한 사제동행 등반으로 제자의 꿈을 이끌어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험한 산길을 학생들은 서로 부축하고 의지하며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정상에 올랐으며, 하산 길에 어려워하는 학생의 손을 맞잡고 산 아래까지 함께 한 교사의 제자사랑은 화사한 봄 날, 추억에 남는 멋진 정경이었다.

정상에서 발표회를 마친 학생들은 하산 길에 정상 주변과 등산길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등 대둔산 자연보호 활동도 전개하여 등산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꿈 발표를 멋지게 한 3학년 김재민(15) 군은 “대둔산 정상에 올라 나의 꿈을 발표하니 의미가 더욱 크고 소중했으며, 졸업을 앞두고 꿈 발표회를 통해서 나의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담당교사인 김상덕 교사는 “꿈 선포식이 진산중학교에서 오랜 전통으로 이어질 것이며 매년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 질 관리를 통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산중학교는 대둔산 꿈 발표회 이외 전교생이 참여하는 진산골 윈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도 대회에 참가하여 입상을 하고 있고, 충남 학생 과학탐구 올림픽 대회에서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명품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진산중학교 학생이 꿈 선포문 발표하는 모습
진산중학교 학생이 꿈 선포문 발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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