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특별대담]금산의 미래, 민선8기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2024 신년특별대담]금산의 미래, 민선8기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 장성수 기자
  • 승인 2024.01.10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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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23년 12월 28일 오후 1시~
장 소: 금산중앙신문방송 스튜디오 
진 행: 강명이 본사 편집국장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산중앙신문 강명입니다.
금산중앙신문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지방 인구 소멸시대 금산의 미래 오피니언 리더에게 듣는다라는 주제로 신년 특별대담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민의를 대변하는 금산군의회 김기윤 의장님을 초청해 신년 인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명이 기자: 의장님 반갑습니다. 바쁘실 텐데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우리 금산 군민들에게 신년 맞이해서 말씀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김기윤 의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5만여 금산 군민 여러분 개미년이 저물고 곧 있으면 희망찬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다가옵니다.
제9대 금산군의회는 군민 여러분이 맡겨주신 막중한 권한과 엄중한 책임에 보답하고자 올 한 해에도 의정 전반에 걸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오직 군민을 바라보며 지혜롭고 활기차게 금산군이 당면한 난제들을 극복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금산이 되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이제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금산군 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추운 겨울이 지나면 곧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꽁꽁 얼어붙은 땅을 녹이며 새 봄이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환하게 빛나는 봄을 기대하며 오래도록 깊은 마음으로 금산 군민과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다가오는 2024년 한 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금산 군민 모두가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강명이 기자: 이제 민선 8기 2년 차이신데요. 금산군 의회 운영과 의정활동하시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좀 말씀해 주시겠어요

▷김기윤 의장: 오늘 지나오면서 금정성면 쪽에 많은 축사로 인해서 악취로 인한 금산읍까지 냄새 난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했을 겁니다.
그래서 그 악취 및 해충 또 축사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적극 해소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지난 21년도에 개정했는데도 불구하고 충남 시군 평균 가축 사육 거리가 평균 거리에도 못 미치는 그러한 제한 거리가 있었거든요.
이것을 우리 의회에서 얼마 전에 소는 350m에서 650m로 또 젖소는 400m에서 1000m로, 개, 돼지 닭은 900m에서 1500m로 모두 확대 개정했습니다.
개정에 앞서 지역 축산 농가들과 여러차례 만나 합의한 끝에 개정 조례가 지난 20일 발의가 됐습니다.

▷김기윤 의장: 이번 조례 개정으로 민가 인근 신축 축사로 인해 발생하는 집단민원이 해소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대신에 기존에 있는 축사들은 도움을 줄수 있는 방법을 찾아 집행부와 상의해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 의회에서는 식품 등의 기부를 통해 사회적 약자 및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금산군 식품 등 기부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또 사회안전망 구축과 주민의 안전을 고려한 금산군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 금산군 5개 행사의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사용료 감면을 위한 금산군 주차장 설치 및 사용료 징수 조례 일부 개정안 등 의회에서 여러 가지 조례를 개정해 가면서 군민의 안전과 금산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산군 국어진흥 조례안 발의로 우리부터 올바른 국어 사용을 촉진해 국어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어 교육을 강화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금산군 의회에서는 양수발전소 금산군 유치 촉구,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금산군 이전 촉구, 인삼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조기 수매 촉구 결의문 등 집행부와 금산군에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상호 협력하며 불요불급한 예산 행정 절차 부적합한 사유 등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하고 있습니다.


▲강명이 기자: 모든 지방들이 고민에 빠져 있는 과제일 텐데요. 지방 인구 소멸 시대를 맞아 금산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방법이나 해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기윤 의장: 우리 금산군에서도 나름대로 우리가 또 노력을 해야 할 부분은 젊은이들이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제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전에 우리 금산군이 10만이 넘는 인구가 있을 때가 있었는데 그 때가 인삼 산업이 최고의 성수기였죠.
청년들이 금산에 와서 먹고 사는 데 부족함이 없고 또 주거공간부터 아이들 교육문제까지 해결되어야 우리 청년들이 좀 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신혼부부들이 와서 살 수 있는 파격적인 임대 주택 제공도 고민해볼 문제인데요. 요즘에는 월 5만 원짜리부터 1만 원까지도 있더라고요. 이와 함께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량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특히 추부 지역에는 대전이 가깝기 때문에 저렴한 주택단지를 만들면 금산의 인구가 좀 빨리 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강명이 기자: 지금 금산군이 청년들이 경제활동을 하기에는 좀 단순한 것 같거든요. 다변화된 여러 가지 일자리가 있어야 되는데 여기 남아서 일을 하고 싶어도 일 자리가 없다 보니까 남아 있기도 힘들고요. 혹시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좀 대안을 말씀해 주실 수 있는 게 있는지요?

▷김기윤 의장: 얼마 전 의원님들하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금산군이 인구소멸지역기금을 받았는데 여러 군데에 쪼개서 쓰는것보다는 어느 한 곳에 좀 집중해서 투자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씩 나눠 쓰다 보니까 표도 안 나는 것 같고요.
특히 아토피 마을 쪽에 예산을 많이 투입하고 있는데 시급한 건 그런 데보다도 우리 신혼부부라든지 청년들한테 눈에 보일 수 있는 가시적인 효과가 팍팍 나타날 수 있는 그런 곳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줘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강명이 기자: 좋은 성과가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아이들 교육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이 여기 금산에서 마음 편히 교육시킬 수 있는 그런 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이제 농민들이 벼 수확해가지고 지금 수확하고 지금 다들 추억 수매라든가 이런 부분에 많이 잘 돼야지 농민들이 좀 웃으면서 지낼 수 있는 시기일 텐데요.
지금 할당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정부 양국 관리법이라든가 이런 개선 방향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 정부뿐만 아니라 금산에서도 또 농민들을 위해서 좀 개정해서 농민들한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 같은 것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요.

▷김기윤 의장: 네 맞습니다. 지금 저도 지금 농업을 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기 때문에 요즘에 가장 가슴 아픈 부분입니다.
우리 농가들이 1년 내내 농사 지어놓은 걸 지금 팔 데가 없어가지고 저한테도 지금 전화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은 농협에서 운영하는 RPC들이 벼수매 물량을 받아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산에는 개인 RPC가 한 군데밖에 없다보니 벼수매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농들은 창고에 벼가 아직도 많이 쌓여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말은 다가오고 농가들은 은행대출 빚이나 농기계 값, 농약값 등을 당장 갚아야하는데 고민입니다.

저 역시도 지금 10분의 1밖에 올해 수매를 못했거든요.
그래서 타 지역 RPC하고 지금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타 지역도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쉽진 않네요. 
우리 농가들은 수확한 벼를 비싸게 사달라고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적정가격에 수매해 치워주기만 해도 우리 농가들은 만족합니다.
자체 해결방안으로 금산군 자체 브랜드 만들고 금산군에 있는 4개 농협과 협의해서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위해 우리 지역 농협조장님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강명이 기자: 농민들 시름이 빨리 좀 사라지게 열심히 뛰어주세요.
요즘 각 마을마다 이장선거가 치러지고 있는데 선거 후 분쟁이 발생하고 있어 이장선출 기준이 필요할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기윤 의장: 요즘에 이제 12월 되니까 마을에 총회 하면서 이장님들이 지금 바뀌고 하는데 그전부터 분쟁이 있는 마을도 지금 몇 군데 있잖아요. 올해도 보니까 몇 군데가 또 이 분쟁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을 지금 검토해 보고 있는데 의회에서 어떤 조례로 만들기는 이게 어렵더라고요.
대신에 군 자치행정과한테 이장 선거에 관한 표준규약을 만들어서 각 마을에 배포해 이장 선거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군 자치행정과에서 지금 만들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명이 기자: 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24년 금산군의회 운영 계획과 국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해주세요.

▷김기윤 의장: 사소한 일이라도 조금이라도 오해가 있으면 감정적으로 변할 수 있기에 사소한 의견이라도 꼭 국민들과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국민들이 불편한 일이 있으면 발로 뛰며 현장을 찾고 현장을 보며 해결하고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금산군민 여러분 금산은 저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 군민들로 만들어지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그 군민들로 인해 해결하고 버텨온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버텨온 군민들을 위해 금산을 짊어지고 가야 하는 금산의 미래들을 위해 조금 더 슬기롭게 지혜를 모아 군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금산에서의 삶이 행복을 꿈꾸고 그 꿈이 현실이 되는 삶이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강명이 기자: 예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 바쁘신데도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김기윤 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금산중앙신문은 지역 언론으로서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독자들의 알 권리와 정보 전달 소통 창구로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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