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주진하 의원, 교육격차 심화 및 공교육의 질 저하 지적
충남도의회 주진하 의원, 교육격차 심화 및 공교육의 질 저하 지적
  • 장성수 기자
  • 승인 2024.03.0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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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상황,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교육 돼야”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주진하 의원 도정 교육행정질문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주진하 의원 도정 교육행정질문

충남도의회 주진하 의원(예산2·국민의힘)은 6일 제350회 임시회 교육행정 질문에서 교육격차 심화와 공교육의 질 저하 문제를 지적했다.

주 의원은 “우리나라 사교육비 총액은 2021년 26조원으로 전년 대비 10.8% 급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또 교육부가 분석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2017년 2.2%에서 2022년 11.1%로 8.9%포인트가 하락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학교생활 만족도도 2014년 3.1%에서 2020년 기준 2.93%로 지속 하락하고, 고등학교 학생들의 행복수준 만족도 또한 14%에 그치고 있다”며 “사교육으로 내몰리고 있고 교육격차가 심화하고 있다. 공교육의 질 저하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충남도교육청의 학생 기초학력 수준과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과 방향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질의했다.

또한 주 의원은 “충남은 기간제 교원의 담임 비율이 69%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차지하는데, 저학년일수록 담임교사의 언행 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담임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를 해결해 나갈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난 7월부터 문제 제기된 유해 성교육 도서 관련해서 충남도의 발 빠른 결정에 비해 충남교육청은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다”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주 의원은 “우리 사회는 학령인구 급감, 지방소멸, 디지털 대전환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학생들을 위한 공교육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충남교육은 숙고의 과정과 정책 실현을 통해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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