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부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소봉사
금산 부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소봉사
  • 성승환 기자
  • 승인 2019.07.24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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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3일.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부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명이 모여 거동이 어려워 집안 살림을 돌보지 못해 방치된 쓰레기와 집기들로 발조차 딛기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청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마당 한 쪽에 연탄재와 각종 생활쓰레기가 뒤섞여 언덕을 이루던 곳을 파헤쳐가며 쓰레기 분리수거, 부엌에 쌓여 있던 오래된 식기와 조리도구를 세척하고 정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각종 생활쓰레기 속에서 생활하던 할아버지께서는 “그간 도저히 치울 엄두가 나지 않던 일을 자기 집 치우듯 말끔히 치워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부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양내현)는 총 15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착한 도둑사업, 지역사회 청소봉사활동 등 지역 복지사업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길기주 부리면장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어려움을 본인의 일처럼 여기고 힘써주시는 부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에게서 주민자치의 희망과 가능성을 보고,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행동할 수 있는 부리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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