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4.6%, 민주당 33.5%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오세훈 18.4% 선두…장동혁 13.6%, 한동훈 12.6%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61.3%로 나타난 가운데 대통령의 SNS 활용과 한미관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각각 58.8%, 63%에 달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11.1%포인트 앞섰으며,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오세훈이 선두를 차지했다.
올리서치가 비전코리아 의뢰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61.3%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35.8%에 그쳤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25.5%포인트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못한다'는 응답이 50.6%로 가장 높았다. '잘못하는 편이다'는 10.7%였다. 긍정 평가에서는 '매우 잘한다'가 21.7%, '잘하는 편이다'가 14.1%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SNS 활용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응답자의 58.8%가 부정적이라고 답했으며,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36.2%였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22.6%포인트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부정적이다'가 45%로 가장 많았고, '대체로 부정적이다'는 13.8%였다. 긍정 평가에서는 '매우 긍정적이다'가 21.4%, '대체로 긍정적이다'가 14.8%로 집계됐다.
한미관계에 대한 평가 역시 부정적인 응답이 크게 앞섰다. 현재 한미관계가 나쁘다는 응답은 63%로, 좋다는 응답 27.9%보다 35.1%포인트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나쁘다'가 38%, '나쁜 편이다'가 25%였다. 반면 '좋은 편이다'는 23.4%, '매우 좋다'는 4.5%에 그쳤다. 한미관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긍정적 인식의 두 배를 웃돌았다.
김지용 중수청장의 국무회의 참석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더 많았다. 응답자의 50.6%는 해당 참석이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32.3%로,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18.3%포인트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전혀 적절하지 않다'가 38.5%, '별로 적절하지 않다'가 12.1%였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매우 적절하다' 16.4%, '대체로 적절하다' 15.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1%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44.6%로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3.5%로 뒤를 이었다. 양당 간 격차는 11.1%포인트다. 조국혁신당은 7.2%, 개혁신당은 2.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각각 0.1%포인트, 0.4%포인트 하락했으며, 조국혁신당은 0.2%포인트 상승했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오세훈이 18.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장동혁은 13.6%로 2위, 한동훈은 12.6%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민석 12.4%, 조국 7.5%, 이진숙 5.7%, 송영길 5.3%, 정청래 5.1% 순이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오세훈은 6.7%포인트, 장동혁은 4.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한동훈은 6.1%포인트 하락했다. 상위권 후보들의 지지율 변동이 두드러진 가운데 적합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9.2%, 부동층은 12.6%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갈등으로는 보수·진보 간 이념 갈등을 꼽은 응답이 47.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은 18.1%, 빈부 격차는 13.1%였다. 이어 기타 갈등 8.6%, 영호남 등 지역 갈등 6.5%, 남녀 성별 갈등 3.3% 순으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념 갈등은 3.1%포인트,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은 1.8%포인트 상승했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민생 현안으로는 주거비 부담 완화 등 부동산 정책이 29.2%로 가장 많이 꼽혔다. 물가안정은 21.3%,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은 17.5%였다. 부동산 정책과 물가안정 간 격차는 7.9%포인트다. 이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8.6%, 금리 인하 7.9%, 의료·돌봄 등 복지 정책 강화 6% 순이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부동산 정책은 0.6%포인트 상승한 반면 물가안정은 2.5%포인트 하락했다.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은 1.9%포인트 상승했다. 주거비와 물가, 고용 문제가 주요 민생 현안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올리서치가 비전코리아 의뢰로 2026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식은 무선전화(휴대전화) 100% 자동응답(ARS) 조사이며, 응답률은 3.7%다. 표본오차와 가중치 적용 등 세부 조사 설계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조사기관이 공개한 원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