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정보화시대의 유통흐름과 시장의 후진성 성찰
글로벌 정보화시대의 유통흐름과 시장의 후진성 성찰
  • 임 솔
  • 승인 2018.01.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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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군 대표



인삼의 종주지 다운 규모를 자랑하며 금산군에서는 해마다 인삼축제를 실시해오면서 2017년도에는 세계인삼엑스포를 금산에서 역대 3번째로 유치시켜 성공리에 행사를 마치며 인삼시장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따라서 인삼약초산업이 가시적인 대책으로 미래지향적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지속성 있게 발전시켜 나가게 됐으며, 해마다 열리고 있는 금산인삼축제도 새로운 컨텐츠의 명품화로 세계시장을 목표로 질적 향상을 바라보게 되며 새로운 미래가 열리게 됐다.

오늘날 정보통신시대가 열리면서 시장의 흐름도 글로벌화 된 새로운 시대로 성장하게 됐으며, 시장에서는 인터넷 쇼핑과 택배서비스 등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한편 이러한 움직임을 지켜보는 행정에서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신속함이 요구되기도 한다.

얼마 전에는 SNS를 통해 많은 지인에게 정보를 공유 한 적이 있었다. 대상은 현직 공무원은 물론 일반 직장인과 사회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보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공직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반응이 의외로 늦은가 하면 아예 며칠이 지나서야 확인이 되고 있었다.

이런 상황이 만약 전국적으로 비슷한 양상이 되고 있다면 국가적으로도 IT강국의 자존심을 떠나 심각성마저 내재돼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빠르고 정확한 민원처리가 요구되는 행정기관에서 컴퓨터를 곁에 두고서도 정보 활용도면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을 든다.

정보는 시장하고도 밀접한 관계로 유지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며 시대 흐름에 따라 다양한 변화로 나타나며 부상하기도 한다. 안타까운 현실은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변모하는데 과거 방식에서 시장의 구조가 변하지 않고 있다면 미래가 없는 상태로 시장이 멈춰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최근 시장의 동향에서 놀라운 모습은 시장을 찾는 고객층을 살펴보면 몇 년 사이에 외국인 고객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어느 날은 시장 안에서 외국인 고객이 하루 손님의 3분의 1이나 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제품을 판매하는 모 점포에서는 매장을 찾아오는 손님 중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라면서 이들로 인해 사업이 유지되고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잠시 과거로 돌아가서 인삼의 종주국이며 종주지인 금산군을 보면 1980~90년대의 호황을 누렸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후로 홍삼전매제도가 폐지되면서 시장은 한때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고 인삼시장은 산업화로 동반 발전되며 제품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최근 들어서 외국인 고객들이 갑자기 시장에 몰려오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침체돼 있던 시장 활기를 되찾는 것 같다. 하지만 많은 외국인이 시장을 찾아오면서 의외의 문제가 돌출되기도 하는데 인삼(생삼)의 경우 예를 든다면 주로 큰 인삼을 선호하는 외국인들이 몰리면서 시장에 물량이 부족하게 될 때가 있다.

수요와 공급의 원리로 돌아가는 시장에서 문제는 가격이 크게 높아지며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제품시장의 경우는 무질서한 유통구조가 가격 경쟁으로 심화되면서 일부는 상품의 질이 떨어져 결국 덤핑판매가 이루어지며 열악한 시장의 판매구조의 허점을 발견되기도 하는데, 문제는 외국인들이 시장을 찾는 과정에서 불신으로 이어져 호기를 기회로 만들지 못하면 인삼 홍보를 위해 해마다 열리는 인삼축제 또한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편, 금산군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해마다 다양한 노력과 함께 내수는 물론 수출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가시적으로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인삼산업의 밝은 미래는 절대적으로 기대할 수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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