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와 낙선자의 갈림길
당선자와 낙선자의 갈림길
  • 임 솔
  • 승인 2018.06.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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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주간 전병열


천둥 번개 비바람 속에
흐르던 강물은 흘러가고
봄은 기어코 왔다.
 

펼쳐진 푸른 들판엔
꽃들이 피어나고 푸른 숲엔
산새 울음소리 짙어질 것이다.
 

피나는 노력 없이 성공은 없고
비바람 맞지 않고
꽃은 피어나지 않는다.
 

오늘의 영광을 잊지 않고 서운했던
감정들을 풀어내기 바란다.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
화합의 장으로 이끄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오늘 비록 꽃다발을 받았다고 해서
영원하지는 않다.
영원히 가는 길은 선덕과 배려
공심에 있다고 본다.
 

반대편에 있었다고 해서 미워하고
측근에 있었다고 해서 특별대우를 한다면
역사는 변하지 않는다.
 

과거의 행적을 되풀이하게 될 것이며
졸장부로서 임기 내내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대장부의 모범을 보여 주지 못 한다면
비바람 속에 피워낸 꽃이
허상으로 남게 될 것이다.
 

선거운동 동안 걸어온 길이
고난의 길이었음을 잊지 말고
군민의 안위를 위해
민주적 선정을 베풀어주기를 당부 드린다.
 

낙선자 여러분께서도 실망해서는 안 된다.
꽃은 다시 피어난다.
내일을 위해 희망을 잃지 말고 군정에 관심을 갖고
직역 발전에 함께 노력할 때 민심은 당신에게 돌아 올 수 있다.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똑딱하는 순간에 세월의 강은 우주를 넘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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