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전 금산군의회 의장에게 묻는다
안기전 금산군의회 의장에게 묻는다
  • 전병렬 논설주간
  • 승인 2021.02.16 16: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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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주간 전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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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렬 논설주간

금산군의회 안기전 의장은 모 지방지 2021년 신년인사에서 "품격 있는 금산군"을 만들겠다는 소견을 발표하였다.

발표문을 읽어보면 선뜻 받아들이기가 매우 어렵다. 의결기관인 군의회 의장의 직함으로는 발언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품격 있는 금산군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겠다는 것인지? 품격 있는 금산군이 되면 군과 군민에게 어떠한 변화가 발생하는 것인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어떻게 해야 품격 있는 금산군 지방자치단체가 되는 것인지 품격이라는 단어가 여기에 맞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자치단체 의회는 행정을 감시하고 예산을 의결하고 조례 규정을 제정하는 집행부의 견제 기관이다.

금산군 발전에 대한 방향과 서민경제, 홀몸 노인복지, 빈곤층에 대한 문제를 제시하였더라면 많은 군민들의 동감을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

품격이나 품위는 같은 뜻의 단어로서 의원들이 먼저 군민들 앞에 품위 있는 언행으로 군민대표기관으로서의 품격을 지켜주는 것이 의원들의 지켜야 할 의무일 것이다.

무모하고 허황된 발언으로 군민들의 마음을 혼란하게 해서는 안된다. 어떻게 하면 행정의 예산과 집행을 제대로 쓰이는지를 감시하고 군 발전과 군민을 위한 조례 규정을 제정하는데 전력해주기를 바란다.

군민은 의장에게 세비와 관용 승용차, 기사, 비서를 제공하고 있다. 신중한 발언과 의무적 책무를 다해주기를 안기전 의장에게 당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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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형근 2021-02-17 19:47:34
품격과 더불어 활 력이 넘치고 인구가 증가하는 금산군으로 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