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새벽 시장이 시작되고 있는 금산 인삼시장 현장 모습과 시장의 미래를 진단해 본다
[기고] 새벽 시장이 시작되고 있는 금산 인삼시장 현장 모습과 시장의 미래를 진단해 본다
  • 박인군 비단뫼미디어협동조합 이사장
  • 승인 2021.09.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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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군 비단뫼미디어협동조합 이사장

아침 시장 모습을 보면 도. 소매 유통 상인들이 통상 주를 이루며 거래되는 현장을 볼 수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큰 영향을 받게 되면서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다.

인삼 시세는 거래 과정에서 수요와 공급의 원리가 공존하며 가격의 흐름이 다양하게 작용하게 되는데, 따라서 유통이 잘되고 안되고 차이가 생기며 시세 변동도 수시로 변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즉 가격이 유동적으로 변하며 거래 과정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매장마다 가격 변동이 수시로 발생하는 것도 이러한 원리가 작용되기 때문이다.

최근 인삼시장 상황을 보면 가격이 많이 하락되고 있으면서도 판매도 잘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적을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나게 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시장 현장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매가 잘 안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대신 택배 주문이 예상보다 폭주를 하며 인삼 시장이 의외로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

금산군은 인삼약초시장이 현재 경기가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금산 경제 활동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고 대부분 사람들이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인삼시장이 오랫동안 뿌리내리며 후손까지 물려주려면 인삼 경작인이 많아야 한다. 농사가 잘되어 풍작을 거두는 사람도 많이 발생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경작할 수 있는 토지 확보 문제도 쉽지 않지만, 경작인도 해마다 크게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인건비와 자재비 등 경비 지출에서 오는 영향도 크다고 보고 있다.

작금의 결론은 현재 인삼 시세가 폭락하다시피 하고 있지만, 앞으로 미래에 인삼 경작인 인구가 더욱 줄게 되면 공급보다 수요가 적어지기 때문에 반대로 가격이 꼭 높아지지 않는다는 보장도 장담도 할 수 없다고 본다.

그리고 세월이 갈수록 시장은 치열한 경쟁 체제로 흘러가게 되어 있다. 시장 상인들은 서서히 줄게 될 것이며 결국은 젊은 세대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다가올 미래 시대는 진로 방향이 대부분 직거래로 연결되면서 정보 통신 매체로 시장을 선점하며 지속적으로 나가게 될 것이다.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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