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열 칼럼] 대통령 후보에게 고한다!
[전병열 칼럼] 대통령 후보에게 고한다!
  • 전병열 논설주간
  • 승인 2021.11.0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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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열 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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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역사를 뒤돌아보며 반성하고 현재의 난관을 이끌어가며 미래를 약속하듯이 어려운 고난 속에 먹고 입히느라 양심을 속이고 살아온 사람이 현재에 성공하여 이웃과 어울려 따뜻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사회가 용서를 한다. 

그러나 한나라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데 있어서는 후보의 과거와 현재 등에 대한 엄격한 검증과정이 필요하다. 과거와 현재가 깨끗하지 못한 사람에게 미래를 맡길 수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 사람은 살아온 습관이 몸속에 깊이 박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치며 현재의 삶이 건전할 때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능력과 진실 포용력을 보여야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고 본다. 과거와 현재의 행적이 사회로부터 용서받지 못하는 자를 대통령으로 선출해서는 안된다. 

먼저 진정한 회계와 진실을 밝히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 국민의 가슴에 박혀있는 의심을 풀어주고 현재의 삶에 있어서 깨끗함을 보여주고 후보로서의 자격과 능력을 인정받아 미래를 약속받을 때 진실로 국민을 평화의 세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대한민국의 지도자다.

코로나19의 감염 위협과 통제로 국민들은 지칠 대로 지쳐 있다. 하루하루를 불안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라를 믿고 따르기가 어렵다는 원성과 탄식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성난 파도를 잠재울 지도자가 절실하다. 

지금 우린 나랏빚 1000조 원 시대를 목도하고 있다. 부를 유산으로 물려주어도 시원찮을 판에 천문학적인 나랏빚을 우리 아들들과 손자들에게 떠넘기고 가야 한다. 

비굴하다... 비참하다... 못 먹고 못 입고 잠잘 곳이 없어 노숙하는 삶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2030 세대에게 등짐을 지우고 마무리하려는 추악한 정치지도자들이 양심의 가책 없이 떵떵거리고 큰소리치며 이 땅 위에 군림하는 것 또한 창피하다. 

얼굴에 씌워진 가면을 벗어라! 더러워진 혓바닥을 세탁하라! 악심을 버리고 양심을 찾아라~집 곳간은 비우고 나라 곳간을 채운다는 결심을 하라! 가슴에 손을 얹고 가난한 이웃을 위에 얼마나 봉사를 하였는지 반성하고 속죄하라! 

과거를 묻어두고 미래를 약속받을 수는 없다. 국민을 이끌어 갈 정치인에게는 과거의 잘못을 속죄하고 용서받아야 하는 것은 자신의 궐기起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국민을 우롱하고 감언이설과 거짓 선동으로 속여 당선되려고 하는 얄팍한 꾐 수로 과거를 덮어두고 가려는 후보가 있다면 지금 당장 물러나 주기를 바라는 것이 나의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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